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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슈메이커 ‘고운동’, 3인3색 맞대결 후끈‘전문가’ 이창우(미), ‘시민운동가’ 황준식(무), ‘활동가’ 손현옥(민) 3파전… 지역 가치향상 기대
세종시 고운동 13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면면., 사진 좌측부터 이창우(미), 황준식(무), 손현옥(민) 후보.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고운동 제13선거구는 생활권 조성 초기부터 이슈가 많았다.

인근 아름동과 종촌동, 도담동, 한솔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다 보니, 주민들의 균형발전 요구가 높았다.

세종시 신도시에서 가장 큰 근린공원 중 하나인 ‘고운뜰공원’ 정상 추진이 시민운동으로 전개되기도 했다.

이후 시립도서관과 한옥마을 유치, 단독주택 특화, 생활권 중 유일하게 복합커뮤니티센터 2개 설치, 고운뜰공원 보완 등이 전개되면서, 생활여건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만 비알티(BRT) 중심도로 접근성 부족과 학군 조정 요구를 받고 있는 ‘고운초와 으뜸초’ 문제 등은 여전한 숙제다.

바른미래당 이창우(42) 경희대 겸임교수가 가장 먼저 선거전에 뛰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손현옥(52)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무소속 황준식(38) 고운동 입주자대표연합회장이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6개 선거구 중 어느 곳 못잖게 치열한 경쟁을 펼칠 선거구로 주목받고 있다.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후보들 면면을 들여다봤다. 동일 시점에 동일 배포한 질문지와 답변을 토대로 작성했고, 여건 부족으로 답변이 부족한 후보의 경우 공보물 내용을 참고했다.(사진 배치와 답변 순서는 본보 질의에 응답한 후보 순서에 따름)

다음은 후보들과 일문일답.

세종시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할 최대 현안은.

바른미래당 이창우 후보가 유승민 공동 대표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창우) “자족성 확보가 필요하다. 현재는 자족성이 결여된 채 인근 지역 인구유입 비중이 큰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다. 첨단산업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로 나아가야 한다.

중앙공원 2단계 조성안도 중요하다. 농경지 대신 생태계 보존 습지를 별도 조성해 금개구리를 보전하고, 나머지 지역은 시민의견을 담아 이용형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통한 동질감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도 절실하다. 도·농 상생방안 마련도 필요하다.”

(황준식) “비알티(BRT) 중심도로와 많이 떨어져 있다보니, 대중교통 불편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또 신·구도심간 간극은 세종시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할 문제다. 2년 8개월 여 공전되고 있는 중앙공원 문제도 숙제다.”

13선거구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무소속 황준식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황준식) “크게 3가지다. 불편한 대중교통과 고운뜰공원 원안 정상화, 1번 국도 소음 문제다. 고운뜰공원 정상화 추진위원장이자 입주자대표회장으로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손현옥) “효율적인 대중교통 노선 체계와 안전 통학로 확보가 시급하다. 둘레길 정비 등을 통해 고운뜰공원 활성화를 도모해야한다. 고운동 숲세권을 적극 활용, 가치 향상을 가져와야 한다. 워터파크형 놀이터와 작은 놀이공원 등이 좋은 예다.”

(이창우) “비알티 노선과 거리가 멀어 교통이 불편하다. 노선 연계성도 떨어진다. 이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고운동을 단절시킨 채 방치되고 있는 고운뜰공원 정상화가 필요하다. 다른 동지역에 비해 낙후된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다. 돼지축사 악취 문제와 종교부지 등의 문제가 지속 거론되고 있다.”

민선 3기 시의회에서 반드시 실행하고자 하는 대표 공약은.

손현옥 후보가 고운동에서 민주당 이춘희 시장 후보 등과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손현옥) “고운뜰공원에 주민참여형 생태 놀이터(가칭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하고, 광역버스와 순환버스 노선 신설 등으로 고운동 대중교통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 행복 3배 우리 마을 공동육아 품앗이로 마을 돌봄사업 체계를 구축하겠다. 미세 방충망과 공기청정기 설치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실을 만들겠다. 고운동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겠다.”

(이창우) “고운뜰공원을 고운동의 센트럴파크로 만들고 최고 문화공연시설을 건립해 정주여건을 최고로 만들겠다. 2020년 들어서는 시립도서관을 지역 내 지적자본 축적의 요람으로 만들겠다.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 여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색깔을 입히겠다.

세대와 지역을 뛰어 넘는 ‘문화플랫폼’을 만들겠다. 미세먼지 없는 교통혁명을 이루겠다. 순환형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전기차 공유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향상 및 친환경 개인 이동수단으로 혁신적 대중교통 혁명을 일으키겠다.”

(황준식) “주민들이 가장 해결되길 원하는 문제부터 순차적으로 해결해가겠다. 불편한 대중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광역버스 3개 노선 구축 및 순환버스 신설을 골자로 한다. 5년 가까이 끌어온 고운뜰공원 원안 조성을 마무리짓겠다. 한 차원 높은 4계절 테마공원으로 만들겠다. 복층의 저소음 포장도로 시공으로 1번국도 소음문제를 해소하고, 논 없는 중앙공원, 논 없는 이용형공원으로 만들겠다. 주민투표 등의 합리적 의견수렴 방식을 통해 진행하겠다.”

추가로 소개하고 싶은 공약은. 

(이창우) “지역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과 콘텐츠 힘으로 고운동을 특별한 동네로 만들겠다. 주민들과 온·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 담론을 형성하고, 지역특화 프로그램 및 고운뜰 옥토버페스트 축제 개최, 한옥 카페거리 조성에 나서겠다. 최고의 문화허브로 만들기 위해 단지별 도서관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도서배달서비스 및 고운맘센터 설치’도 추진하겠다.

최첨단 아이튼튼카페를 유치,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도 돌보겠다. 모든 교실 내 공기청정기 의무 설치로 미세먼지 걱정을 줄이고, 아이들 안전을 위한 최첨단 셉테드(CPTED)를 도입하겠다. 가치향상을 위해 ▲명문대와 대기업 조기 유치 ▲주민투표 시스템 도입 ▲상업시설 총량규제 시행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도입 등도 후속 공약이다."

(황준식) “고운동 체육공원 및 어린이 생태체험공원 조성과 통학로 및 횡단보도 교통안전(LED) 써치설치 및 CCTV 확충, 시립도서관 앞 문화복합시설 유치, 택시 승강장 설치, 서남북 통합 마을 공동체 운영, 어르신 건강복지원 구축에도 나서겠다. ▲6,7단지 앞 건설현장 소음 및 먼지 해결 ▲9~11단지, 13단지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메추리 농장 및 축사 철거 ▲고운뜰공원 둘레길 중 15~16단지 연결 ▲20단지 1번 국도상 출입구 설치 등도 약속한다.”

(손현옥) “농구와 풋살, 테니스, 족구, 조깅트랙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실개천의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도모하겠다. 국사봉 초입 부문에 힐링 피크닉 존을 만들고, 전기자전거를 포함한 공공자전거 어울링 사업을 확대하겠다. 세종형 과속방지턱 표준안을 마련하고, 공동육아 나눔터를 추가로 신설하겠다. 건강생활증진센터 유치와 청소년 문화의 집 마련에도 힘쓰겠다.”

민선 1,2기 시 집행부와 시의회, 시 교육행정에 대한 총평을 한다면.

(황준식)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아 노코멘트 하겠다.”

(이창우) “시의회 활동의 경우 인상적인 부분이 없었다. 행정에 끌려 거수기 역할을 한 것은 아닌 지 생각하게 된다. 의회의 가장 큰 역할을 행정 견제 기능이다. 민선 2기 시 행정부가 많은 일을 하고 열심히 했다. 하지만 채용비리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기존 보수정권과 다를 바 없는 부분이다."

시의회가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 세종시 수능 점수는 최저다. 결과를 떠나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다. 권위적 행정들이 최근 논란을 가져오고 있다.”

민선 3기 시의회에서 반드시 바꾸고 싶은 부분은.

(손현옥) “처음엔 정치에 별 관심이 없었다. 세종시에 이사와서 통장 일을 맡으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 시민들의 문제를 피부로 절감했고, 시민들의 직접 참여 필요성을 절감했다. 열심히 일하다 보니 주민들이 제게 정치참여를 권하기 시작했다. 선거철에만 움직이는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과 일상을 보내는 생활밀착형 시의원이 되겠다.”

(이창우) “세종특별자치시는 대한민국 행복의 중심이다. 경제와 문화, 행정, 교통 등의 중심이 되려면, 주민들 의사를 잘 대변해야 한다. 집행부 수장과 의원이 모두 같은 정당이 되어선 견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감시와 견제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전문가로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황준식) “소통이다. 시의원은 각 지역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다. 시민 목소리에 귀기울여야하고, 그에 따른 설명과 민원 실행 과정 등을 잘 전달하고 스킨십을 잘해야 한다. 이 점을 개선해나가겠다.”

자신만의 강점과 약점을 말해달라.

(이창우)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저 또한 여러 면에서 부족하지만 성실과 경청, 열정이 저의 장점이다. 고운동을 위해 ‘준비된 능력있는 의원 후보’라는 자부한다. 지금껏 쌓아온 도시와 경제, 주택 분야 경험과 국내 도시, 경제, 주택, 교통, 교육, 복지, 육아 등의 최고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는 고운동을 위한 세종시의원으로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황준식) “강점은 마음을 이끄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얻는 것은 억지로 한다고 절대 되지 않는다. 주민들을 위해 진심을 다한 민원 해결 노력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간 것 같다. 자발적으로 여기저기서 발 벗고 도와주시겠다고 하는 단체 및 주민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주민들의 전폭적 지지에 힘입어 이번 선거에 꼭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정이 많아 때로는 피해를 볼 때가 있다.”

(손현옥) “다양한 경험으로 전 연령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게 경쟁력이다. 유치원과 노인대학, 통장, 작은도서관 봉사, 의용소방대원, 지역위원회 위원 활동 등이 이를 입증한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시민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잘 알고, 부족한 청소년 문화 인프라 확충을 피부로 절감하고 있다."

지역구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황준식) “지난 4년간 세종시 지역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세종시 비전을 충분히 경험하고 체득했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아픔과 슬픔, 기쁨을 함께 해왔다. 그래서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잘 안다. 진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삶 속에서 아픔을 함께하는 일꾼이 필요하다.

쉽고 편한 길보다는 오로지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고운동, 더 나아가 세종시 전체의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희망있는 세종시, 고운동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이제 의회에 들어가 시민 중심의 정치를 완성하겠다. 처음도 그랬듯이 끝도 시민과 함께 하겠다.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

(손현옥) “4년 전 세종으로 이사왔다. 서로 화합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다.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은 도시고, 은퇴 어르신들도 점점 늘고 있다. 이들읠 위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겠다. 경청과 소통의 달인 ‘세종대왕’을 본받아 잘 듣고 잘 소통하겠다.”

(이창우) “저는 정치 신인으로서 당리당략이 아닌 세종특별자치시와 고운동을 위해서만 열심히 뛰겠다. 준비된 능력으로 세종시와 고운동을 대한민국 행복의 중심으로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겠다. 앞으로 더욱 살기 좋아질 고운동으로 많이들 이사오기 바란다. 활기와 행복이 넘치는 세종시민, 고운 시민으로 거듭나도록 저 이창우가 만들겠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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