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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정수도 완성위한 교통 인프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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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정수도 완성위한 교통 인프라 갖춘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4.1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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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횡단교량’ 신설 연구용역… 증가하는 교통수요 대비
세종-공주 BRT 노선 하반기 착공~25년 하반기 운행 개시
대중교통 환승 할인, 대전 이어 공주‧청주까지 확대 적용
임난수로‧절재로 개선은 국회의사당 건립과 연계 추진
①중앙공원내 96호선 ②임난수로와 절재로 ③갈매로와 금남교
①중앙공원내 96호선 ②임난수로와 절재로 ③갈매로와 금남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행복청이 행정수도 완성을 전제로 행복도시 교통체계를 업그레드에 나선다. 주요내용은 금강횡단 교량 건설, 금남교.갈매로 확장, 그리고 공주와 청주 등 인근 도시와의 교통망과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주요골자다.

행복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행복도시의 주요 교통인프라 조성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행복청은 이날 올해 도시중심부(S-1생활권)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세종~공주 BRT 노선 공사 착수, 공주와 청주까지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 금강 횡단교량 신설 및 금남교‧갈매로 확장

행복청은 금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기 위한 연구용역과 중앙공원 내 96호선 개선, 금남교‧갈매로 노선 확장 검토에 착수했다. 

금강 신규 교량은 이달 초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연내 건립 타당성과 정확한 위치 및 규모, 교량 형식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중앙공원을 가로지르는 96호선 도로는 중앙공원 계획을 감안하여 선형을 조정하고, 보행자 및 차량 안전, 환경을 고려해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중앙녹지공간 남측 금남교‧갈매로는 2차로 확장을 검토하고 갈매로-나성1‧2교-중앙공원과 연계할 예정이다.

임난수로‧절재로 등 중앙녹지공간 북측 도로 개선방안은 국회세종의사당 등이 들어설 경우의 교통 수요, 건립 계획 등 종합적인 맥락을 고려, 국회세종의사당 계획 시기와 연계해 착수할 예정이다.

◆ 외곽순환도로 및 생활권 내 도로 순차적 개통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행복대로)는 중장거리 교통이 도시중심부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하도록 계획된 왕복 6차로 간선도로다. 도시 내부의 일반 도로와 달리 진‧출입 외에는 신호 없이 제한속도 70km 이내로 달릴 수 있으며, 현재 전체 28.5km 중 1생활권부터 5생활권까지 구간인 25.1km가 개통된 상태다. 

작년에 개통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전체 길이 5.4km(금빛노을교 925m, 터널660m, 지하차도 3,175m, 기타 640m) 규모로, 개통과 함께 집현교차로 및 너래교차로 등의 교통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인근 도로 소통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잔여 구간인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전체 길이 3.3km(들목교 610m, 지하차도 1,223m, 기타 1,467m) 규모로, 2026년 전후 준공 예정이다.

생활권 내 도로는 주민 입주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2023년 12월 6-3생활권(산울동) 입주가 진행되면서 산울동 내 도로 6.5km가 준공되었으며, 올해는 1-1생활권 고운동 진경산수마을 인근 도로와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진입도로 등 총 6.6km가 개통될 예정이다.

◆ 내년 하반기 공주BRT 운행 개시

 현재 광역 BRT 노선은 대전, 오송, 청주공항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내부 BRT를 포함한 B0~B5 노선의 2023년 이용객은 1,123만 명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다. 

BRT 차량 증차, 광역노선 신설등으로 세종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BRT 정류장 모습) 
행복청은 내년 하반기 세종-공주 BRT 노선 운행 및 국히 세종의사당 설치 등으로 필요한 노선을 발굴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전-세종간 적용되는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공주와 청주까지 확대 정용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공주 광역 BRT를 2025년 하반기 운행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등으로 BRT 신설이 필요한 노선을 발굴하는 한편, 관계기관(국토부, 지자체)과 함께 청주‧조치원 등 광역 BRT 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연말까지 현재 대전과 세종 간에 적용되는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공주와 청주까지 확대하는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요금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BRT 첨단정류장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향후 조성되는 5~6생활권 BRT 정류장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첨단정류장은 대형 쉘터, 스크린도어, 냉·난방의자, 태양광설비, 투명 LED, LCD 전광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정류장을 지칭한다.

뿐만아니라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삶의 방식을 뒷받침하고자 보행 및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행복도시 교통수단분담률 중 자전거(3.1%) 및 보행(42.3%)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영자전거 이용률도 급증하고 있다. 공영자전거 ‘어울링’ 최근 5년간 이용건수(582,408건→2,453,124건)와 회원 가입자 수(62,152명→248,120명) 가 4배 정도 증가 했다.

행복도시내 자전거도로는  478km가 계획되어 있으며, ‘23년까지 전체의 68%에 해당하는 349km를 개통했다.

행복청은 향후 새로 조성되는 자전거도로에 보행자와 자전거의 분리 공간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와 횡단보도 자전거횡단로를 연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등에 대응하는 중‧장기적 교통대책과 함께, 대중교통의 활성화와 교통 운영의 최적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단기적인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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