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 을 선거구 강준현 의원이 "일자리와 사람이 넘치는 대한민국 제 1의 도시 세종시를 만들겠다"며 이른바 '세종 3·2·1 프로젝트' 경제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강 의원은 6일 오전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명실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으로 명명한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과밀과 국가불균형, 저출산과 인구감소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세종시가 처한 이같은 문제의 해법으로 ▲일자리 넘치는 세종  ▲세종 2청사 설립  ▲3만호 택지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북세종권 스마트 산업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산업 밸리는 연서면 일대 83만평에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와 세종시에 소재한 벤처창업타운, 특화산업 교육기관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으로 "미래차·Al·스마트시티 기술 업종과 자율주행, 재생에너지와 같은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특화업종을 더한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려대·홍익대·한국영상대 등 지역의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미디어산업밸리 구축과 연계한 '특화대학' 신설도 약속했다.  

강의원은 세종시 2청사 설립과 관련, "현 세종시청사는 지금의 시청조직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데도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시 조직 외에 시 산하조직까지 수용할 제2청사를 조치원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대상부지로는 현 조치원청사를 확장하거나 세종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제공받을 예정인 ‘조치원 비행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 북부권 정주여건 조성 및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3만호 주거단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방안으로는 조치원과 연기면에 이미 확정된 1만2000호에 공공택지지구와 기존에 계획 중이거나 추진중인 공공임대, 행복주택, 민간분양 등 다양한 형태의 택지를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완수시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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