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참여하고 답례품 받아요" "고혈압·당뇨병 수치 내리고, 선물 받아요"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 가격 80% 지원 2024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 조사 실시
실시간 댓글 요즘은 농촌의 실개천에도 모두 보를 설치하여 필요시 모아진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합니다 그런데 생태계가 파과되었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물은 인간생활의 필수요소 입니다 세종시 인구 40 만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알 수가 없어요 인구 10만시대 기준으로 보면 정말 큰 문제이죠 다행히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혜안을 가지고 보를 계획하셔서 도시발전의 기반이 마련되었네요 정말 탁월한 판단이 아닐수 없네요 세종시는 살기좋은 도시로 정평이나 있지만 자영업자의 무덤이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어요 전국 최고의 상가 공실, 노잼도시라는 혹평 정말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떻게든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생동하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야합니다 그것의 첫출발이 금강 개발이고 세종보 존치입니다 세종시의 유래에 대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 국회나 대통령실 오면 외국 귀빈들도 많이 올텐데 세종시 경관 뭐 보여줄게 있나요? 금강변 풀밭보다 꽃과 나무나 우거지고 각종 놀이.편의시설이 갖춰진 잘 정비된 수변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강한 인상을 주지 않을 까요 순전 제 생각입니다 ㅋㅋ 미국 서부 콜로라도 강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후버댐도.뉴딜정책도..루스벌트도.라스베이거스도.로스엔젤레스도..오늘날의 발전된 미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콜로라도강 개발사업이 오늘의 위대한 미국을 있게한 장본인입니다 강을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도시나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직시햐야합니다 금강에서 유람선.요트.수상스키도 타고 싶다. 한강과 금강은 똑같은 강인데 한강에서는 모두 할 수 있고 금강에서는 하나도 할 수 없고 ㅠㅠ 중국 하나라 우왕은 지금도 중국인에게 역대 최고의 성군 입니다 이분의 치적으로 다른게 없어요 중국의 최대 강 황하의 치수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성공하고 오늘 날의 중국이 있게 만든 사람입니다 인류문명이 강에 시작 되었듯이 강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국가나 도시의 운영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도 금강을 잘 활용하여 도시 부흥을 이뤄 내야합니다 물론 최대한 친환경적인 개발을 해야겠지요 세종시장님은 부재중 .. 시내버스 무료화, 광역교통버스(M버스) 운행,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다 어디 갔나요 정원박람회도 연기되고.... 당선될때만 해도 2년정도되면 금강주변이 상전벽해로 변할 줄 알고 기대감이 엄청 컸는데 달랑 노인분들 이용하는 파크 골프장 하나 생겼네요 시장님 의지가 부족하신가? 아님 공무원들이 문제인가요? 이분은 누구신데 세종시 탄생을 꿰뚫고 있나 ? 중앙지에나 실릴법한 묵직한 글을 쓰셨네 ㅎㅎ 대도시를 정면으로 관통하는 강은 한강과 금강뿐이다 한강은 그동안 르네상스.포로젝트,.지금은 썬셋 그레이트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면서 서울시 의 비약적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데 세종의 금강 주변은 풀밭뿐이다 너무나 대비되고 야속하다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말만하지 말고 적극 시행해라 시민들이 모두 박수 칠거다 논리적인 기고문 잘 읽었습니다 정말 한말씀도 틀린말이 없네요 세종보가 4대강 사업과 연관되어 도매금으로 넘어갔는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보 설치의 뚜렸한 명분이 있었군요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강에는 십여개에 이르는 댐이 있지만 한강의 생태계는 아무문제 없이 건강합니다 한강주변 개발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듯이 세종도 비단강을 개발하여 제2수도로 겁니야합니다 그럴려면 물이 풍부해야죠 풍광도 좋아 강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야합니다 그게 세종이 사는길 입니다 환경단체 반대 이해 못하는바는 아니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는 곤란합니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오염이나 훠손을 과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동식물도 보호해야하지만 세종시 수변상가 수백명의 자영업자들이 잠못이루며 시름시름 않고 있는데 이런 불쌍한 사람들은 눈에 안보이나요 환경단체 정말 너무합니다 우리상인들이 개구리나 두까비 만도 못한가요 ㅠㅠ 아주 좋은글 감사 합니다ㅡㅡㅡ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아내 초상화를 부처님으로 그리다니...! 아내 초상화를 부처님으로 그리다니...! 의뭉스런 조선판 포로노그라피 의뭉스런 조선판 포로노그라피 고단한 타국생활...냉기 감도는 듯 고단한 타국생활...냉기 감도는 듯 비상하는 불사조 ··· 찰나의 몸짓에 에너지 '뿜뿜' 비상하는 불사조 ··· 찰나의 몸짓에 에너지 '뿜뿜'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교육청,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 청렴달력 제작 배포 세종시교육청,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 청렴달력 제작 배포 세종시 중등교사, 수업 나눔으로 성장의 열매 맺는다 세종시 중등교사, 수업 나눔으로 성장의 열매 맺는다 세종시교육청, '꿈을 꾸고 이루는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 호응도 높다 세종시교육청, '꿈을 꾸고 이루는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 호응도 높다 세계와 소통하는 '창(窓)...'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세계와 소통하는 '창(窓)...'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학교 방문 컨설팅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학생성장 지원 학교 방문 컨설팅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학생성장 지원
기사 (36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팥알처럼 터질 때"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팥알처럼 터질 때" 사모 톡톡 터져 팥알이 쌓이는 소리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도 더해 간다따듯한 팥죽 한 그릇대접해 드리고 싶다[작품 노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농촌에서는 팥 터는 소리가 정겹게 들렸다.나뭇가지로 토도독 톡톡 두들기면 팥꼬투리가 쩍 벌어지며 앙증맞은 팥알이 기다렸다는 듯 튀어나온다. 색깔이 참 매혹적이다.이리저리 흩어지는 팥을 빗자루로 모으는 농부의 얼굴에 엷은 미소가 흐른다. 한 달여 후 동짓날, 식탁 위에는 팥죽이 올려질 것이다.우리 조상들은 팥죽이 잡귀를 쫓는다고 믿어 집안의 방이나 마루, 우물 등에 한 그릇씩 갖다 놓았다고 한다.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11-17 15:28 먼저 다가서서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향기 먼저 다가서서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향기 위로 위로를 받기보다먼저 다가가서향기 있는 말을 건네자 [작품 노트] 시월의 마지막 주말, 알고 지냈던 캘리그라피 작가의 작품전시회를 다녀왔다. 주제가 ‘위로’다.코로나19 시기에 내가 꼭 필요했던 말이다. 살아가면서 나는 몇 번이나 위로받았을까, 아니 얼마나 남에게 따듯한 말을 건넸을까.위로받기보다 먼저 위로하려고 노력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으레 하는 상투적인 말보다 진정성 있게 전하는 메시지가 마음에 닿을 것이다.단 두 글자에서 노란 국화보다 더 진한 향기를 맛보았다. 장독대 너머로 시월이 가고 있다.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11-05 09:11 "옛 추억 알알이 머금은 강아지풀" "옛 추억 알알이 머금은 강아지풀" 추억 간지럼 태우며 놀던 시절그 친구는 잔정이 많았었지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데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세월의 무게[작품 노트] 길가에 축 늘어져 있는 강아지풀, 푸른빛은 어디로 가고 가을색으로 갈아입었다.이삭의 모양이 강아지 꼬리를 닮아서 그런 이름을 가졌다 한다.어릴 적 풀을 따서 손바닥 위에 놓고 손가락을 살살 움직여주면 마치 벌레, 그것도 징그러운 송충이가 기어가는 듯해 신기한 표정을 지었었지. 간지럼 태우며 놀았던 동네 옛친구가 생각난다. 잔정이 참 많았는데...되돌아 다시 보니 강아지풀은 할머니의 허리요, 할아버지의 땀이구나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10-18 10:40 "황금빛 들녘을 지키는 들꽃의 마음" "황금빛 들녘을 지키는 들꽃의 마음" 한마음 새들아 여기에 오면 안 돼여긴 우리가 지켜야 해주인님이 얼마나 고생했는데[작품 노트] 온갖 과일이 익어가고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간다. 바람은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머물 곳을 찾는다.할아버지 수염 같은, 새색시 족두리 같은 꽃들이 간들간들 들녘을 지키고 있다. 군락을 이루며 족두리꽃을 받들고 있는 코스모스의 향기가 코끝에서 나부댄다.족두리꽃은 두리번거리며 들판에서 밤새 보초를 섰을 것이다. 때론 호통을 치며 위엄 있는 할아버지처럼. 서로마음과 마음이 맞는 가을이다.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10-01 09:06 "칡 꽃에서 스며 나오는 친근함이여" "칡 꽃에서 스며 나오는 친근함이여" 칡꽃 너는 이웃들이 많고 한데 어울려 살아가니 좋겠어꽃이 화려한 이유를 알겠네가지에서 스며 나오는 친근함이여 [작품 노트] 나무와 바위를 칭칭 감으며 살아가는 칡은 본디 이웃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껏 사이좋게 이웃들과 정답게 지낸다.가지가 수십 미터까지 뻗는 그 친근함이 바탕인 것을 새삼 발견했다.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천년고찰 비암사 가는 길, 다비숲공원에서 칡꽃을 만났다.이리 보면 분홍빛이고 저리 보면 자줏빛인데, 한가운데 노랑을 숨긴 자태가 곱기만 하다. 여기에 투명하고 은은한 향까지 뿜으니, 이웃들을 불러 모으는 게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09-16 11:49 "서로 의지하며 버텼기에" 모진 폭우를 견뎌낸 생명 "서로 의지하며 버텼기에" 모진 폭우를 견뎌낸 생명 생명 아무리 모질다 하더라도서로 의지하며 버티어내야 해우린 모두 소중하니까 [작품 노트]8월 중순에 김장 무 씨앗을 평소보다 일찍 심었더니 사흘 만에 싹이 올라왔다.무밭을 제대로 준비해놓은 덕분일까, 싹이 튼실하다. 그런데 때늦은 장마라며 폭우가 며칠 동안 텃밭을 강타했다. 노심초사하여 밭을 살펴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싹이 이리저리 쓰러져 있었다.아랫도리를 다 드러내놓은 모습이 처량하고 위태롭다. 더 늦기 전에 흙을 덮어주고 싹을 세워주는 북주기 처방을 했다.그런데 가녀린 싹들은 서로 어깨를 기대면서 견디고 있었다. 그 강인한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08-30 10:04 "초록빛은 추억으로, 발갛게 거듭나는 가을고추" "초록빛은 추억으로, 발갛게 거듭나는 가을고추" - 회상 - 매운 맛은한결같은 마음씨은은한 단맛은지난날의 회상 [작품 노트]여름날 시골집 마당의 익숙한 풍경이다. 뙤약볕 아래 비닐 속 온실에서 붉은 고추는 부서져 가루가 될 때까지 자신을 달궈간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백화의 우아하고 아름다웠던 날들과 초록빛 풋고추 시절을 추억으로 남긴 채.고추는 특유의 매운 맛 외에도 단맛이 조화를 이뤄 우리가 애용하는 식재료 중 하나다. 한결같은 매운 맛에서 진심이 느껴지고, 은은한 단맛은 옛일을 떠올리게 한다.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08-17 10:24 도쿄에 명중시킨 은빛 '세종시 올림픽 첫 메달' 김민정 선수 도쿄에 명중시킨 은빛 '세종시 올림픽 첫 메달' 김민정 선수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던 지난달 30일. 도쿄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시원함으로 바뀌던 반가운 소식이 세종시로 날아들었다. 여자 25m 권총 결승에서 명중시킨 김민정 선수의 빛나는 은메달. 세종시에 안겨준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김민정 선수는 세종시 체육회 소속 선수로 이번 올림픽에서는 시의 유일한 참가선수였다.많은 시민들의 기대를 품고 출전한 도쿄 올림픽에서 탄력을 받은 김 선수는 결선에서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값진 은빛 메달을 거머쥔 것. 이에 세종시 화제의 인물 인터뷰 | 정은진 기자 | 2021-08-12 00:00 가을문턱, 더위 이기고 “농부야 밭으로 가자” 가을문턱, 더위 이기고 “농부야 밭으로 가자” - 가을 문턱 - 재충전 끝낸 일손들절기 변화 먼저 알아채고“농부야 밭으로 가자”지친 농심을 일으켜 세우네 [작품 노트]쇠도 녹여버릴 듯한 기세에 농기계들도 그늘 밑을 찾았다.8월 7일은 24절기의 13번째인 입추(立秋)로, 이 무렵에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는다.재충전을 마친 일손들이 밭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농부를 재촉한다.아침저녁, 산마루에서 불어오는 갈바람과 함께 농촌의 가을 농사도 움트는 계절이다.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08-02 21:20 "흔들리는 젊음" "흔들리는 젊음" -청춘 더미- 많은 청춘들이 모여 앉았다갈 곳이 정해져 있는데도 불안하다쭈글쭈글한 청춘 더미 속에서 흔들리는 젊음[작품 노트]겹겹이 쌓은 인내의 순간들을 견뎌내니 빛나는 청춘이다. 훈련이 끝나고 각자 복무하게 될 부대로 떠나기 위해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어디 두렵지 않은 이가 있겠냐마는 그들만의 삶이 시작된 것이다. 청춘 더미 속에서 젊음이 흔들린다. 그곳에서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있다. 청춘의 시절은 다시 오지 않는다. 모두 무사히 제대하길 기원한다.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07-16 11:18 프랑스 칸 영화제로 가는 세종의 영화 '와우보이' 프랑스 칸 영화제로 가는 세종의 영화 '와우보이'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계인의 영화제,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지난 6일 세계를 향해 개막 선언을 공표했다. 영광스럽게도 국내 최초로 인공와우기(인공 달팽이관)를 소재로 제작된 세종시의 영화가 프랑스 칸 영화제로 향하는 날개를 달았다.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인 쇼트필름코너(Short Film Corner)에 초청된 영화 '와우보이'. 이 영화는 인공와우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가 같은반 친구 민채를 만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신체적, 심리적 장애'라는 소재를 통해 '장애라는 단어의 화제의 인물 인터뷰 | 정은진 기자 | 2021-07-09 09:40 이춘희 시장, “세종청사역~조치원역 구간 전철과 ITX 병행운영” 이춘희 시장, “세종청사역~조치원역 구간 전철과 ITX 병행운영” [세종포스트 이계홍 주필]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부세종청사역과 조치원역 구간을 도시철도(전철)와 일반철도(ITX)가 병행 운행할 수 있도록 하면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예타 조사를 거쳐 진행될 실시설계 단계에서 도시철도와 일반철도가 병행 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세종시는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철도 전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지난 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종 청사역에서 조치원을 거쳐 서울을 직접 오가는 노선이 연결되면 세종시민은 물론 세 화제의 인물 인터뷰 | 이계홍 | 2021-07-05 15:34 "우리 딸에게 한아름 안겨주고 싶은 꽃" "우리 딸에게 한아름 안겨주고 싶은 꽃" - 부케 - 게으름을 피운 탓에 너를 볼 수 있었다 저 꽃 우리 딸 시집갈 때 한 아름 안겨주었다면 좋았겠다. [작품 노트]유월은 대지를 달궈가며 알알이 색색의 열매를 내준다.뜨거운 햇볕 아래서 초록빛 이파리도 익어간다.장독대 옆 상추에 꽃이 어느 틈에 피었다.처음 본다. 잎사귀만 따 먹을 줄 알았지, 이렇게 잔잔한 꽃이 필 줄이야.상추는 우리의 자연 식탁에서 아마도 ‘가성비 최고’인 채소일 것이다. 신경 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단다. 상추쌈 먹고 늘어지게 낮잠 잤던 기억도 있다.산들대는 바람결에 상추꽃이 해죽거리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07-01 14:21 우리 누님 같은 꽃, 당귀꽃 우리 누님 같은 꽃, 당귀꽃 - 위로 -눈이 부시게눈처럼 별처럼 내려앉은 우리 누님 같은 꽃은브로치를 달아드려야겠다. [작품 노트]당귀꽃을 처음 본다.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신비롭다.아주 작은 꽃들이 질서 있게 옹기종기 모였다.하얀 눈 결정체처럼 눈이 부시게 피었다.순간 은브로치가 생각났다. 바글바글 모여 살던 옛날이 그립고, 가족사랑이 애틋이 다가온다.요즘 마음고생이 심해 더 늙어버린 누님에게 달아드리고 싶다. 위로해 드리고 싶다.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06-14 15:35 '과학과 예술의 빛나는 융합' 작가 이주행 '과학과 예술의 빛나는 융합' 작가 이주행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을 성취하고 난 후에는 과학과 예술은 심미성, 유연성, 형식면에서 합쳐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아인슈타인[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과학과 예술의 경계는 뚜렷한 것 같으나 사실은 모호하다. 이성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과학 분야라면, 예술은 감성과 상상력으로 발휘한다는 것에서 다르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러한 맥락은 세세히 짚어보면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 고대에는 '과학과 예술은 하나였다' 일컬어지며 우리가 흔히 '기술'이라 알고 있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화제의 인물 인터뷰 | 정은진 기자 | 2021-06-09 13:18 근심 없이 사는 맛이란? 근심 없이 사는 맛이란? - 지칭개의 일상 -도리반거리며 이리저리 휘젓는다세상 물정이 궁금하다가도이내 모르는 척한다초목들을 벗 삼아근심 없이 사는 맛이란. [작품 노트]장미의 짙은 향기가 풍기는 계절이다. 신록의 빛이 차츰 무뎌지고 탁한 공기가 밀려온다.다시 여름이 오고 있다. 들에 핀 지칭개 꽃을 만났다.바람에 흔들리며, 무얼 알아보고 싶어 그러는 걸까. 편안하니까 색깔도 곱겠지.애를 태우거나 불안해하질 않는 듯하다.그저 주어진 대로 충실하게 살아간다.밝고 젊은 미소를 머금은 꽃다발이 우울한 우리의 일상을 위로해준다.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05-26 18:07 "청년이 청년답게 살아가는 세종시를 위해" "청년이 청년답게 살아가는 세종시를 위해"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출범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신생도시 세종시에 가장 부족한 부분이자 지향해야 할 지점이나 아이러니하게도 세종시는 청년들이 정착하기 어려운 도시라는 뼈아픈 지적에 직면해 있다.청년들의 정착에 중심이 되는 마땅한 기업의 부재는 물론, 안정적이지 않은 주거문제를 비롯해 신도시내 대학 유치 또한 지지부진한 상태로 머물러 있기 때문. 세종시는 현재 이러한 문제점을 역전시키고자 '세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9년 마련된 해당 정책은 청년들의 지역 정책을 화제의 인물 인터뷰 | 정은진 기자 | 2021-05-25 10:33 꽃들이 만발한 5월, '사랑'을 본다 꽃들이 만발한 5월, '사랑'을 본다 - 사랑 - 베풀기만 하고바라지 않는다열매를 맺지 않고피었다 진다사랑은 그런 거라고[작품 노트]연둣빛 색깔로 시작해 하얗게 만발하더니 질 때는 누런빛으로 변한다.꽃 모양이 꼭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했단다.왜 열매를 맺지 않는지, 보글거리는 꽃 속에서 자비로움이 끊임없이 뿜어나온다.사월 초파일이 다가온다.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절실해지는 이즈음에 불두화를 본다.잔잔한 미소를 지으시는 할머니가 생각났다. 장석춘의 詩골마실 | 장석춘 | 2021-05-13 20:01 작가 구혜선 "예술의 길은 내게 있어 성장과 진화" 작가 구혜선 "예술의 길은 내게 있어 성장과 진화"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현대 예술은 장르를 넘나드는 탈 장르적 실험 영역에 서있다. 누구보다 새로워야 하고, 누구보다 앞서나가야 하는 현대 예술의 흐름에서,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해내며 공고한 길을 걷는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이러한 현대 예술의 홍수 속에서, 배우, 작가, 음악 등 자신만의 예술관을 장르적 경계를 넘나들며 표현해내는 작가가 세종시를 찾았다. 우리에게 배우로서 잘 알려진 작가 구혜선. 10년 전부터 예술가로서의 길을 함께 내딛고 있는 그의 개인전이 세종시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 화제의 인물 인터뷰 | 정은진 기자 | 2021-05-08 18:55 “하늘을 나는 기분 같아요!” 트리 클라이밍 이색 체험 눈길 “하늘을 나는 기분 같아요!” 트리 클라이밍 이색 체험 눈길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숲 향기와 꽃내음이 만발한 5월. 세종시 전월산 무궁화공원에서 전해진 아이들의 행복한 기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최근 해밀초등학교에서는 숲체험 행사로 ‘트리 클라이밍’ 프로그램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마스크로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공급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호평 속에 새로운 경험의 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나무를 안고 함께 교감하며 숲과 함께 호흡한 해밀초 아이들의 체험 속을 따라가 본다.“타잔이 된 기분이에요!”주지오(해밀초· 5년) 학생은 모처럼의 화제의 인물 인터뷰 | 이주은 기자 | 2021-05-05 07:2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