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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기분 같아요!” 트리 클라이밍 이색 체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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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기분 같아요!” 트리 클라이밍 이색 체험 눈길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1.05.05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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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초, ‘트리 클라이밍’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전 화제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 ‘5월의 녹음 속 자연친화 체험 인기’
이종현 오감통통 대표, “자연 속 도전은 아이들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 돼”
이종현 오감통통 대표가 해밀초 트리 클라이밍 참여 학생들에게 클라이밍 시연을 보이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숲 향기와 꽃내음이 만발한 5월. 세종시 전월산 무궁화공원에서 전해진 아이들의 행복한 기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최근 해밀초등학교에서는 숲체험 행사로 ‘트리 클라이밍’ 프로그램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마스크로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공급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호평 속에 새로운 경험의 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나무를 안고 함께 교감하며 숲과 함께 호흡한 해밀초 아이들의 체험 속을 따라가 본다.

트리 클라이밍 체험 수업을 위해 전월산 무궁화공원을 찾은 해밀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

“타잔이 된 기분이에요!”


주지오(해밀초· 5년) 학생은 모처럼의 숲 체험에 들뜬 기분을 ‘타잔’에 비유했다. 주 군은 “트리 클라이밍을 처음 접해봐서 생소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나 신나고 재밌다”며 “계속 매달려 하늘을 보고 싶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트리 클라이밍은 로프를 나무에 고정해 올라가는 레포츠로 자연 속에서 체험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집 안에 있는 인구가 늘어난 요즘 자연 속에서 만끽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밧줄 놀이, 생태놀이, 생태체험 등을 접목한 이색 스포츠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전장비를 착용한 해밀초 학생들이 트리 클라이밍을 하고 있는 모습

해밀초도 코로나19로 소풍이 어려워진 요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숲체험을 택했고, 여기에 특별하게 다른 곳에서 체험해볼 수 없는 ‘트리클라이밍’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이 선택에는 해밀초 유우식 교장 선생님의 결단도 있었다.

유우식 교장은 “아이들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쳐있는데 새봄을 맞아 숲에서 색다른 체험을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며 “나무와 함께 호흡하며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 트리 클라이밍이 아이들의 정서와 인격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믿는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유우식 해밀초 교장은 아이들의 장비를 챙기며 트리 클라이밍 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숲이 주는 편안함과 로프의 도전정신이 만나면?


세종시에서 만난 이색체험인 ‘트리 클라이밍’의 중심에는 숲 체험 전문가인 이종현 오감통통 대표가 있다.

이종현 대표는 1998년부터 유아교육을 시작으로 숲 치유 지도사, 트리 클라이머 전문가로 짱짱한 이력의 소유자다. 숲 전문가로 전국의 방방곡곡과 방송 활동을 진행하다 세종시의 좋은 환경을 널리 알리고 싶어 최근 다양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들과 함께 트리 클라이밍 지도 중인 이종현 오감통통 대표. 그는 "아이들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한다.

이 대표는 “다른 게 공부가 아니라 자연을 보고 만끽하며 느끼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공부”라며 “트리 클라이밍을 비롯한 숲에서 느끼는 모든 활동이 우리 아이들에게 인격 형성과 자존감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고 전하고 있다.

그는 “세종의 아이들이 이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누리고 멋지게 자라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오감발달 교사답게 숲에서 누리는 ‘오감 행복’에 대한 장점도 잊지 않는 이 대표. 숲 체험 현장에서의 이 대표는 트리 클라이밍 전문가를 비롯해 교사의 지식과 엄마의 포근함으로 모든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는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오감통통 숲앤아이 함께 일하는 식구들이 숲체험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헬멧을 씌우고, 로프를 잡아주며 도와주는 손길에서 숲 치유 못지않은 따뜻함으로 힐러를 자처하고 있다.

“아가, 밧줄을 한 번 더 올리고 발을 걸어주세요!” “그렇지! 잘하고 있어!”라는 응원과 긍정의 언어가 이종현 대표와 결을 함께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의 큰 아이들이지만, 모든 이를 ‘아가’라고 표현하는 그에게서 아이들이 그토록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이유를 알겠다.

숲이 주는 치유와 사람이 주는 치유를 동시에 얻는 보물 같은 시간.

아이들은 숲에서 밧줄에 몸을 올렸지만, 그와 동시에 포근한 사랑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힐링을 만끽할 수 있었던 ‘트리 클라이밍’ 체험.

5월, 녹음이 푸르던 날 누렸던 숲 체험이 아이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기대되는 이유다. 

오감통통 숲앤아이에서 펼쳤던 다양한 숲행사 모음. 오감통통에서는 숲체험뿐만 아니라 숲태교, 티테라피 등 다양한 힐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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