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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지하며 버텼기에" 모진 폭우를 견뎌낸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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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의지하며 버텼기에" 모진 폭우를 견뎌낸 생명
  • 장석춘
  • 승인 2021.08.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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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의 詩골마실 35편] 서로가 있기에 모진 폭우에도 버틸 수 있는 생명들
서로에 의지하며 모진 폭우를 이겨내고 있는 새싹들 ©장석춘

생명

 

아무리 모질다 하더라도

서로 의지하며 버티어내야 해

우린 모두 소중하니까

 

[작품 노트]

장석춘 시인. 백수문학회 이사와 세종시 시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숯골지기가 있다.<br>
장석춘 시인. 백수문학회 이사와 세종시 시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숯골지기가 있다.

8월 중순에 김장 무 씨앗을 평소보다 일찍 심었더니 사흘 만에 싹이 올라왔다.

무밭을 제대로 준비해놓은 덕분일까, 싹이 튼실하다. 그런데 때늦은 장마라며 폭우가 며칠 동안 텃밭을 강타했다. 노심초사하여 밭을 살펴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싹이 이리저리 쓰러져 있었다.

아랫도리를 다 드러내놓은 모습이 처량하고 위태롭다. 더 늦기 전에 흙을 덮어주고 싹을 세워주는 북주기 처방을 했다.

그런데 가녀린 싹들은 서로 어깨를 기대면서 견디고 있었다. 그 강인한 생명력은 어디서 오는가. 만물은 모두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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