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세종시가 미혼남녀 인연을 찾아 드립니다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참여하고 답례품 받아요" "고혈압·당뇨병 수치 내리고, 선물 받아요"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 가격 80% 지원
실시간 댓글 요즘은 농촌의 실개천에도 모두 보를 설치하여 필요시 모아진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합니다 그런데 생태계가 파과되었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물은 인간생활의 필수요소 입니다 세종시 인구 40 만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알 수가 없어요 인구 10만시대 기준으로 보면 정말 큰 문제이죠 다행히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혜안을 가지고 보를 계획하셔서 도시발전의 기반이 마련되었네요 정말 탁월한 판단이 아닐수 없네요 세종시는 살기좋은 도시로 정평이나 있지만 자영업자의 무덤이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어요 전국 최고의 상가 공실, 노잼도시라는 혹평 정말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떻게든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생동하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야합니다 그것의 첫출발이 금강 개발이고 세종보 존치입니다 세종시의 유래에 대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 국회나 대통령실 오면 외국 귀빈들도 많이 올텐데 세종시 경관 뭐 보여줄게 있나요? 금강변 풀밭보다 꽃과 나무나 우거지고 각종 놀이.편의시설이 갖춰진 잘 정비된 수변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강한 인상을 주지 않을 까요 순전 제 생각입니다 ㅋㅋ 미국 서부 콜로라도 강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후버댐도.뉴딜정책도..루스벌트도.라스베이거스도.로스엔젤레스도..오늘날의 발전된 미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콜로라도강 개발사업이 오늘의 위대한 미국을 있게한 장본인입니다 강을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도시나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직시햐야합니다 금강에서 유람선.요트.수상스키도 타고 싶다. 한강과 금강은 똑같은 강인데 한강에서는 모두 할 수 있고 금강에서는 하나도 할 수 없고 ㅠㅠ 중국 하나라 우왕은 지금도 중국인에게 역대 최고의 성군 입니다 이분의 치적으로 다른게 없어요 중국의 최대 강 황하의 치수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성공하고 오늘 날의 중국이 있게 만든 사람입니다 인류문명이 강에 시작 되었듯이 강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국가나 도시의 운영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도 금강을 잘 활용하여 도시 부흥을 이뤄 내야합니다 물론 최대한 친환경적인 개발을 해야겠지요 세종시장님은 부재중 .. 시내버스 무료화, 광역교통버스(M버스) 운행,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다 어디 갔나요 정원박람회도 연기되고.... 당선될때만 해도 2년정도되면 금강주변이 상전벽해로 변할 줄 알고 기대감이 엄청 컸는데 달랑 노인분들 이용하는 파크 골프장 하나 생겼네요 시장님 의지가 부족하신가? 아님 공무원들이 문제인가요? 이분은 누구신데 세종시 탄생을 꿰뚫고 있나 ? 중앙지에나 실릴법한 묵직한 글을 쓰셨네 ㅎㅎ 대도시를 정면으로 관통하는 강은 한강과 금강뿐이다 한강은 그동안 르네상스.포로젝트,.지금은 썬셋 그레이트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면서 서울시 의 비약적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데 세종의 금강 주변은 풀밭뿐이다 너무나 대비되고 야속하다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말만하지 말고 적극 시행해라 시민들이 모두 박수 칠거다 논리적인 기고문 잘 읽었습니다 정말 한말씀도 틀린말이 없네요 세종보가 4대강 사업과 연관되어 도매금으로 넘어갔는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보 설치의 뚜렸한 명분이 있었군요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강에는 십여개에 이르는 댐이 있지만 한강의 생태계는 아무문제 없이 건강합니다 한강주변 개발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듯이 세종도 비단강을 개발하여 제2수도로 겁니야합니다 그럴려면 물이 풍부해야죠 풍광도 좋아 강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야합니다 그게 세종이 사는길 입니다 환경단체 반대 이해 못하는바는 아니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는 곤란합니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오염이나 훠손을 과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동식물도 보호해야하지만 세종시 수변상가 수백명의 자영업자들이 잠못이루며 시름시름 않고 있는데 이런 불쌍한 사람들은 눈에 안보이나요 환경단체 정말 너무합니다 우리상인들이 개구리나 두까비 만도 못한가요 ㅠㅠ 아주 좋은글 감사 합니다ㅡㅡㅡ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아내 초상화를 부처님으로 그리다니...! 아내 초상화를 부처님으로 그리다니...! 의뭉스런 조선판 포로노그라피 의뭉스런 조선판 포로노그라피 고단한 타국생활...냉기 감도는 듯 고단한 타국생활...냉기 감도는 듯 비상하는 불사조 ··· 찰나의 몸짓에 에너지 '뿜뿜' 비상하는 불사조 ··· 찰나의 몸짓에 에너지 '뿜뿜'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포용과 공존으로 나아가는 다문화 교육 포용과 공존으로 나아가는 다문화 교육 세종시교육청,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 청렴달력 제작 배포 세종시교육청,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 청렴달력 제작 배포 세종시 중등교사, 수업 나눔으로 성장의 열매 맺는다 세종시 중등교사, 수업 나눔으로 성장의 열매 맺는다 세종시교육청, '꿈을 꾸고 이루는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 호응도 높다 세종시교육청, '꿈을 꾸고 이루는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 호응도 높다 세계와 소통하는 창(窓)...'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세계와 소통하는 창(窓)...'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기사 (3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섣달 그믐밤 천리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다 섣달 그믐밤 천리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다 필자는 지난해 연말 중국여행을 갔다가 최근에 돌아왔다. 원래는 한 달간 여행할 목적이었으나 여러 지역을 답사하면서 일정에 차질에 생겨 두 달 만에 겨우 귀국했다. 답사는 주로 당나라 시대 유명인사의 한시 관련 흔적을 찾아 자료를 찾는 것이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현재 연재하고 있는 ‘중국 한시기행’에 많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이번에 소개할 시는 고적(高適:702~765)의 이다. 우리말로 이다. 중국 당나라의 시인으로 자는 ‘달부(達夫)’이다. 그는 젊었을 때 생업에 종사하지 않고, 산동(山東) 특별기고 | 이길구 | 2019-03-03 11:34 5년 초한쟁패기, 전설이 된 항우와 우희의 러브스토리 5년 초한쟁패기, 전설이 된 항우와 우희의 러브스토리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우리에게 생소한 경극(京劇)을 상영한다는 포스터를 종종 볼 수 있다. ‘베이징 오페라’로 불리는 경극은 노래(唱)·대사(臺詞)·동작(動作)·무술(武術) 등 네 가지가 종합된 공연 예술로 중국 문화의 꽃이다.1790년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乾隆帝:1711-1799)의 8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의 극단(劇團)이 북경에 들어와 새로운 형태의 극을 공연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경극은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와 우희(虞姬)’, ‘제갈공명(諸葛孔明)’, ‘유비(劉備)’, ‘관우(關羽)’, ‘장비(張飛)’ 특별기고 | 이길구 | 2019-01-21 09:46 삼고초려는 관우·장비 단속해 달라는 의미? 삼고초려는 관우·장비 단속해 달라는 의미? 이번에는 필자가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제갈량(諸葛亮, 181년 ~234년)의 을 소개한다. 필자는 젊은 시절부터 관심 있는 그림이나 글씨 등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졌었다. 이 가운데 제갈량의 이 작품을 애지중지(愛之重之)하여 지금도 거실에 걸어두고 있다. 이유는 내용보다 제갈량의 인품과 그의 행적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다.또 하나 이유는 그가 인간이 아니라 신(神)에 가깝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제갈량은 도교(道敎)의 신이다. 수많은 도교의 신 가운데 관우(關羽)와 더불어 쌍벽을 이룬다. 관우가 재물 특별기고 | 이길구 | 2019-01-13 09:32 '공부-출세-미인' 전형적인 유교 출세주의 이상향 '공부-출세-미인' 전형적인 유교 출세주의 이상향 필자가 매주 소개하는 시는 대부분 《당시삼백수(唐詩三百首)》란 책에서 뽑은 것이다. 이 책은 중국 당(唐)나라에서 널리 읽혔던 한시(漢詩) 가운데 310수(首)를 가려 뽑은 것으로, 청(淸)나라 손수(孫洙)가 편찬했다. 이 책은 시가(詩家)의 전문적인 시선집(詩選集)보다는 아동들의 시가학습(詩歌學習)을 위해 만든 것인데, 작가 77명의 310수가 수록돼 있다.작가들은 당나라의 중요 시인들은 물론이고, 제왕(帝王)·사대부·승려·가녀(歌女)·무명씨(無名氏) 등이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다. 이 책은 당시(唐詩) 가운데 인구에 회자하는 작품 특별기고 | 이길구 | 2019-01-06 11:50 ‘달타령’에 왜 이태백이 등장할까? ‘달타령’에 왜 이태백이 등장할까? 이백의 는 전편에서 소개한 것 말고도 또 한 편의 시가 있는데 라는 시이다. 간략하게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아재파동삼협시(我在巴東三峽時) 내가 파동(巴東)의 삼협(三峽)에 있을 적에서간명월억아미(西看明月憶峨眉) 서편 밝은 달을 보며 아미산(峨眉山)을 생각했지.월출아미조창해(月出峨眉照滄海) 달은 아미를 나와 창해를 비추며여인만리장상수(與人萬里長相隨) 나와 함께 만 리를 오래 따라 왔었네.황학루전월화백(黃鶴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2-30 11:07 가을밤 달 풍경 사진에 담듯 그려낸 명시 가을밤 달 풍경 사진에 담듯 그려낸 명시 필자는 한문학을 전공하였지만, 중국어는 잘 모른다. 종종 친구들이 만나면 “한문을 많이 아니까, 중국어 배우기가 쉽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많이 한다. 이럴 때 필자는 난감하다.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어책을 이해하는 것은 좀 수월할지 몰라도, 말하기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한자 좀 안다고 뇌리(腦裏)에 있으면 한자를 모르는 사람보다 더 불리하다.매번 중국 여행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인을 만나면 회화가 잘되지 않는다. 그냥 간단한 의사소통만 할 뿐이다. 얼마 전에도 맘먹고 아주 오랜 기간 중국여행을 다녀왔다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2-22 23:52 조선이 ‘시성’ 두보를 숭배한 이유는? 조선이 ‘시성’ 두보를 숭배한 이유는? 두보의 시를 사상 처음으로 번역한 나라는 우리나라 조선(朝鮮)이다. 원명은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다. 원(元)나라 때 편찬된 《찬주분류두시(纂註分類杜詩)》를 원본으로 삼아, 두보의 시 1647편 전부에 주석을 달고 풀이했는데, 초간본(初刊本)과 중간본(重刊本)이 있다.초간 《두시언해》는 1443년(세종 25) 4월에 착수, 38년 만인 1481년(성종 12)에 비로소 간행된 첫 역시집(譯詩集)이다. 세종·성종 때에 걸쳐 왕명으로 승려 의침(義砧)을 비롯하여 유윤겸(柳允謙)·유휴복(柳休復) 등이 주해(註解)하였는데, 두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2-17 10:24 질서·조화의 원리 담은 시(詩), 그 자체가 당나라 역사 질서·조화의 원리 담은 시(詩), 그 자체가 당나라 역사 이번에는 이백(李白,701~762)과 더불어 중국의 최고 시인으로 알려진 두보(杜甫,712-770)에 대해 알아보자. 그는 당나라 시인으로 자는 자미(子美), 호는 ‘두릉(杜陵)’ 또는 ‘소릉(少陵)’이다. 장안(長安)의 남쪽 근교에 있는 두릉 땅에 그의 선조가 살았기 때문이다.두보의 많은 시 가운데 대표작 한두 편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이백과 두보는 회자(膾炙)하는 시가 워낙 많아서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다.그의 시는 대략 1600여 수(首)가 전하는데, 〈춘망(春望)〉 〈월야(月夜)〉 〈곡강(曲江〉 〈음중팔선가(飮中八仙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2-10 09:28 세월의 무상함이 절로 느껴지는 시 세월의 무상함이 절로 느껴지는 시 중국의 강남 3대 누각(樓閣)을 말하면 호북성(湖北省) 무한(武漢) 황학루(黃鶴樓), 호남성(湖南省) 악양(岳陽) 악양루(岳陽樓), 강서성(江西省) 남창(南昌) 등왕각(騰王閣)을 꼽는다. 필자는 등왕각을 최근에 다녀왔고 나머지 두 누각은 20년 전 여행한 적이 있다.등왕각은 당 고조(唐高祖) 이연(李淵)의 막내아들 원영(元嬰)이 홍주자사(洪州刺史, 지금의 남창)로 있을 때 지은 전각(殿閣)이다. 등왕(滕王)의 유래는 태종(太宗,626-649) 이세민(李世民)의 동생인 원영이 등왕(滕王)에 봉작(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2-03 09:20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치인(治人)을 실현하라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치인(治人)을 실현하라 이번에 소개할 시는 주희(朱熹, 11230-1200)의 ‘권학시(勸學詩)’ 두 수(首)이다. 주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주자(朱子)를 말한다. 흔히 그를 말하기를 유학(儒學)의 아버지이자, 성리학의 종주(宗主)라 한다.그는 아버지 주송(朱松)의 부임지였던 복건성(福建省) 우계(尤溪)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자는 원회(元晦), 또는 중회(仲晦)이고, 호는 회암(晦庵)이다. 다섯 살에 《효경》을 배웠으며, 사색을 즐겨 하늘 저 끝에 무엇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끝없이 품었다고 한다. 이런 소년 시절의 사고(思考)가 후에 이(理)와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1-26 08:50 술 한 잔에 국화 향기, 그리고 무언·감동의 경지 술 한 잔에 국화 향기, 그리고 무언·감동의 경지 수많은 중국 시인 중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시인은 누구일까? 흔히 시선(詩仙)의 이백, 시성(詩聖)의 두보를 꼽는다. 이와 함께 또 한 명의 위대한 이가 있으니 자연음유(自然吟遊) 시인 도연명(陶淵明, 365-427)이다.이백이 도가(道家)적인 삶은 살았고, 두보가 유가(儒家)적인 삶을 영위했다면 도연명은 평생 자연과 함께했다. 그래서 특정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것보다 자연을 평생 사랑한 도연명에게 사람들은 더 친밀감을 느끼지 않을까. 강서성 심양(潯陽)에서 태어난(365년) 그는 본명이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1-19 09:40 산을 벗어나야 산을 볼 수 있지 않겠나 산을 벗어나야 산을 볼 수 있지 않겠나 여산(廬山)에는 대표적인 3대 사찰이 있는데, 동림사(東林寺), 서림사(西林寺), 대림사(大林寺)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절은 동림사이다.이 절은 동진(東晋) 시대인 386년 혜원대사(慧遠大師, 335-417)가 창건했다. 그는 도안(道安, 314-385) 스님으로부터 반야경 강의를 듣고 동생 혜지(慧持)와 함께 출가했다고 한다.도안 스님은 중국불교 교리의 개척자라고 할 만큼 중국불교에서 산파 역할을 했다. 불교 경전은 서분(序分), 정종분(正宗分), 유통분(流通分) 등 3분법으로 나누어 있는데, 그가 이것을 분리했다고 한다.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1-12 09:18 세상의 부귀영화 헛되고 허되도다 세상의 부귀영화 헛되고 허되도다 여산 안에는 여러 개의 공원이 있는데 그 중 백미(白眉)는 백거이(白居易, 772-846)를 감동시킨 꽃길인 화경(花徑)이 그것이다.백거이는 이백(李白), 두보(杜甫), 한유(韓愈)와 더불어 이두한백(李杜韓白)으로 불리는 당나라 때의 대문장가로 여산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 815년에 강주(江州, 현재의 구강) 사마(司馬)로 좌천되어 온 그는 여산을 특히 좋아하였는데 어느 해 늦봄 이 산속의 대림사(大林寺)에 왔다가 작은 오솔길을 발견했다.길을 따라가 보니 복사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졌고, 선경(仙境)에 감동한 나머지 즉석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1-08 17:12 여산(廬山)에서 장쾌한 필치로 선계(仙界)를 그리다 여산(廬山)에서 장쾌한 필치로 선계(仙界)를 그리다 중국 한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시인이 있는데 이백(李白, 701-762)과 두보(杜甫, 712-770)이다. 두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이백에 대해 간략히 알아본다. 이백의 자는 ‘태백(太白)’으로 흔히 ‘이태백’이라고 부른다. 출생과 본적은 분명치 않다.다만 그가 촉(蜀) 태생으로, 모친이 꿈에서 태백성(太白星, 금성)을 보고 출산했다는 설과, 아버지와 함께 서역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이는 아버지 이광(李廣)이 서역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태어났다는 설과 부친이 서역의 부유한 상인이었다는 설이 상존하는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0-29 09:34 과장과 상상, 시인의 호탕한 기상인가 과장과 상상, 시인의 호탕한 기상인가 필자 이길구는 한문학 박사다. 계룡산 자락에서 태어나 현재도 그곳에서 살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산과 역사에 관심이 많아 계룡산과 실크로드에 대한 많은 저술을 출판한 바 있다. 현재는 한시(漢詩)에 관심을 두고 연구 활동과 저작에 몰두하고 있다. 본보에서는 이길구 박사가 중국의 명산과 유적을 답사하면서 기록한 ‘중국의 한시 기행’을 연재한다. 필자는 중국여행을 자주 했다. 주로 유물 유적보다는 자연환경이 뛰어난 명산(名山)을 자주 찾았다. 앞으로도 중국 명산 여행을 계속할 작정이다. 아마 죽 특별기고 | 이길구 | 2018-10-24 11:00 계룡산의 신비, 국민에게 볼 권리 許하길 계룡산의 신비, 국민에게 볼 권리 許하길 지난 주말 대전의 한 풍수연구회 회원들과 계룡산 남쪽 신도안 주변을 탐방했다. 탐방은 신도안 내의 제석사-암용추-용산 십이일민회 석벽 등의 순이었다. 이곳은 계룡대 영내에 있어 쉽게 갈수 없는 곳이다. 일행이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신도안의 제석사(帝釋寺)다. 해봉스님이 군에 맞서 지킨 사찰 계룡대 영내 구룡관사에 차를 주차하고 작산저수지 길을 따라 10여분 올라가니 제석사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걷다보니 감회가 새롭다. 주변이 예전보다 더 깨끗하고 한적하다. 제석사는 620사업(계룡대이전사업) 때 철거되지 않은 유일한 사찰이다. 당 특별기고 | 이길구 | 2016-12-12 14:00 퇴계 선생을 세 번 만나고 얻은 교훈 퇴계 선생을 세 번 만나고 얻은 교훈 지난 3일 경북 봉화(奉花)의 청량산을 찾았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선생을 만나기 위해서다. 한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인지라 안동의 도산서원(陶山書院)까지는 몇 번 갔었지만 청량산은 한 번도 가질 못했었다.이상세계로 가는 길 퇴계선생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만큼 우리나라 성리학계의 태두(泰斗)다. 조선의 철학과 한문학을 말할 때 퇴계선생을 알지 못하면 한발도 나갈 수 없다. 공부를 하다보면 퇴계선생이 청량산을 자주 찾아 호연지기를 기르고 학문연구에 매진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런 연유로 퇴계선생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 특별기고 | 이길구 | 2016-12-07 17:17 불교와 유교의 5백년 동거 불교와 유교의 5백년 동거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동학사(東鶴寺). 그곳에는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 바로 유교사당 ‘초혼각지(招魂閣址)’다. 불교사찰에 왜 유교사당이 있는 걸까? 이해하기 힘든 현실이지만 동학사와 초혼각지는 오랜 세월동안 함께 해왔다.지난 23일 동학사 숙모전에서 ‘2016 병신년(丙申年) 숙모전(肅慕殿) 동향대제(冬享大祭)’가 열렸다. 겨울을 앞둔 제법 쌀쌀한 날씨였다. 홍살문을 지나 숙모전 입구에 이날 행사에 대한 안내 현수막이 보였다. 숙모전 입구는 전국에서 온 많은 인파로 붐볐다. 길재·정몽주·이색 제사 모시 특별기고 | 이길구 | 2016-11-28 10:26 민중의 힘으로 민주국가 만드는 형상 민중의 힘으로 민주국가 만드는 형상 필자는 지난 두 번에 걸쳐 청와대를 옮겨야 하고 그 위치는 계룡산하(鷄龍山下)가 제일 좋다는 논지(論旨)를 표명한 바 있다. 이는 다른 산과 달리 계룡산은 뿌리를 잊지 않고 근본을 망각하지 않는 명산이라는 이유도 밝혔다. 따라서 우리 민족이 앞으로 다가올 이 산의 신령(神靈)한 기운(氣運)을 받는다면 우리의 자랑스러운 윤리도덕이 세계만방의 종주국(宗主國)이 될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계룡산에 대운(大運)이 오면 훌륭한 도덕정치가 실행될 것이 틀림없다.그렇다면 우리나라 정부형태는 어떤 것으로 하여야 하는가. 지금까지 실시한 대통 특별기고 | 이길구 | 2016-11-21 09:43 계룡산에 대운(大運) 오면 도덕정치 펼쳐지리라 계룡산에 대운(大運) 오면 도덕정치 펼쳐지리라 지난주에는 청와대를 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현재 서울의 지기쇠운(地氣衰運)에 대해 역사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한마디로 서울은 땅기운이 다했다. 사실 확인은 TV만 켜보면 다 안다. 그럼 이번에는 어디에다 청와대를 옮겨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자.결론부터 말하면 계룡산하다. 여기에 세종시가 바라보는 가시권지역이면 더욱 좋다. 이젠 청와대와 세종시는 구분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계룡산이 왜 명산(名山)이고 영산(靈山)인지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다만 이번 기회에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한 계룡산의 형세를 지리 특별기고 | 이길구 | 2016-11-13 18:09 처음처음1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