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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세종보 존폐 여부, ‘시민사회 여론 향배’ 촉각조명래 환경부장관, 11일 이춘희 시장 등 단체장과 간담회… 신중한 접근 약속, 세종시 3차례 설명회
향후 존폐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금강 세종보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금강 세종보 존폐 여부가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11일 오후 2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접견실에서 4대강 보 철거 및 개방과 연관된 지자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자체장이 동석했다.

세종보 관련해선 조 장관과 이 시장이 일단 해체 여부에 신중한 접근을 하기로 했다.

조 장관의 이 같은 인식은 행복도시 개발 초기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 교수로서 다양한 제언을 해왔던 데서 비롯한다. 세종보 해체에 반대하는 여론도 충분히 고려했다.

이춘희 시장도 이날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국민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보 철거를 밀어붙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 차원에서도 이달 중 3차례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얘기 듣고, 구체적인 보완대책을 수립해 정부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민 대상 설명회는 ▲한솔동 주민센터 19일 오후 2시 ▲대평동 주민센터 22일 오후 2시 ▲세종시청 26일 오후 2시에 연이어 열린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MB정부 유산인 세종보 해체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단체는 즉각 해체를 주장하고 있고, 시민사회에선 보 해체와 존치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정치적 결정을 중단하라는 입장으로 보 해체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은 12일 반대 기치를 한껏 드높인다.

오전 11시부터 나성동 시당 사무실에서 4개 지역 협력과 상생발전 회의를 갖는데 이어, 오전 11시 50분 세종보 현장을 방문한 뒤 12시 1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앞에서 세종보 철거에 반대하는 1위 시위를 진행한다.

2021년 개통 예정인 금강 보행교 조감도. 세종보 개폐 여부와 맞물린 콘셉트를 두고, 적잖은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선택이 주목된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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