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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충청권 4개 시·도위원장 "세종보 철거 반대"회의 열고 보 철거 반대 투쟁 뜻 모아, 환경부 1인 시위·시민 대상 공청회 개최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위원장 4명이 12일 세종보를 방문해 보 철거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위원장 4명이 12일 낮 12시 세종보를 방문해 보 철거 반대 투쟁을 지속했다. 

시도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11시 나성동 한국당 세종시당 사무실에서 회의를 연 뒤 세종보로 이동했다. 현장 방문 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각각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시도위원장 회의에서는 금강권역에 속하는 공주보, 세종보 철거 방침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세종보 철거 찬반논란이 가속화되면서 한국당은 보 철거가 합리성을 따지지 않은 적폐청산을 위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은 “시도위원장 회의를 통해 공주보, 세종보 철거 반대 의지를 확인하고 끝까지 투쟁하자고 결의했다”며 “지난 8일 이화여대 박석순 환경공학과 교수가 참가한 토론회에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관심이 컸다. 앞으로 당에서도 시민단체와 연합해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가 최근 유지보다 철거가 효율적이라는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한 세종보 전경. 현재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정치 각계에서 철거 필요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보 철거 사안 외에도 미세먼지 관련 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회의 안건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 충청권 4개 시도 2030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관련 논의도 포함됐다.

송 위원장은 “정부가 미세먼지와 관련된 석탄발전, 에너지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재고해야 할 때”라며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가 중국의 미세먼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 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한솔동 주민센터 회의실, 오는 22일 오후 2시 대평동 주민센터 시청각실에서 보 처리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방면의 시각과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전달할 예정”이라며 “세종보에 대해 관심 있는 단체나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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