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참여하고 답례품 받아요" "고혈압·당뇨병 수치 내리고, 선물 받아요"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 가격 80% 지원 2024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 조사 실시
실시간 댓글 요즘은 농촌의 실개천에도 모두 보를 설치하여 필요시 모아진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합니다 그런데 생태계가 파과되었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물은 인간생활의 필수요소 입니다 세종시 인구 40 만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알 수가 없어요 인구 10만시대 기준으로 보면 정말 큰 문제이죠 다행히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혜안을 가지고 보를 계획하셔서 도시발전의 기반이 마련되었네요 정말 탁월한 판단이 아닐수 없네요 세종시는 살기좋은 도시로 정평이나 있지만 자영업자의 무덤이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어요 전국 최고의 상가 공실, 노잼도시라는 혹평 정말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떻게든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생동하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야합니다 그것의 첫출발이 금강 개발이고 세종보 존치입니다 세종시의 유래에 대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 국회나 대통령실 오면 외국 귀빈들도 많이 올텐데 세종시 경관 뭐 보여줄게 있나요? 금강변 풀밭보다 꽃과 나무나 우거지고 각종 놀이.편의시설이 갖춰진 잘 정비된 수변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강한 인상을 주지 않을 까요 순전 제 생각입니다 ㅋㅋ 미국 서부 콜로라도 강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후버댐도.뉴딜정책도..루스벌트도.라스베이거스도.로스엔젤레스도..오늘날의 발전된 미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콜로라도강 개발사업이 오늘의 위대한 미국을 있게한 장본인입니다 강을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도시나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직시햐야합니다 금강에서 유람선.요트.수상스키도 타고 싶다. 한강과 금강은 똑같은 강인데 한강에서는 모두 할 수 있고 금강에서는 하나도 할 수 없고 ㅠㅠ 중국 하나라 우왕은 지금도 중국인에게 역대 최고의 성군 입니다 이분의 치적으로 다른게 없어요 중국의 최대 강 황하의 치수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성공하고 오늘 날의 중국이 있게 만든 사람입니다 인류문명이 강에 시작 되었듯이 강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국가나 도시의 운영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도 금강을 잘 활용하여 도시 부흥을 이뤄 내야합니다 물론 최대한 친환경적인 개발을 해야겠지요 세종시장님은 부재중 .. 시내버스 무료화, 광역교통버스(M버스) 운행,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다 어디 갔나요 정원박람회도 연기되고.... 당선될때만 해도 2년정도되면 금강주변이 상전벽해로 변할 줄 알고 기대감이 엄청 컸는데 달랑 노인분들 이용하는 파크 골프장 하나 생겼네요 시장님 의지가 부족하신가? 아님 공무원들이 문제인가요? 이분은 누구신데 세종시 탄생을 꿰뚫고 있나 ? 중앙지에나 실릴법한 묵직한 글을 쓰셨네 ㅎㅎ 대도시를 정면으로 관통하는 강은 한강과 금강뿐이다 한강은 그동안 르네상스.포로젝트,.지금은 썬셋 그레이트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면서 서울시 의 비약적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데 세종의 금강 주변은 풀밭뿐이다 너무나 대비되고 야속하다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말만하지 말고 적극 시행해라 시민들이 모두 박수 칠거다 논리적인 기고문 잘 읽었습니다 정말 한말씀도 틀린말이 없네요 세종보가 4대강 사업과 연관되어 도매금으로 넘어갔는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보 설치의 뚜렸한 명분이 있었군요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강에는 십여개에 이르는 댐이 있지만 한강의 생태계는 아무문제 없이 건강합니다 한강주변 개발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듯이 세종도 비단강을 개발하여 제2수도로 겁니야합니다 그럴려면 물이 풍부해야죠 풍광도 좋아 강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야합니다 그게 세종이 사는길 입니다 환경단체 반대 이해 못하는바는 아니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는 곤란합니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오염이나 훠손을 과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동식물도 보호해야하지만 세종시 수변상가 수백명의 자영업자들이 잠못이루며 시름시름 않고 있는데 이런 불쌍한 사람들은 눈에 안보이나요 환경단체 정말 너무합니다 우리상인들이 개구리나 두까비 만도 못한가요 ㅠㅠ 아주 좋은글 감사 합니다ㅡㅡㅡ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아내 초상화를 부처님으로 그리다니...! 아내 초상화를 부처님으로 그리다니...! 의뭉스런 조선판 포로노그라피 의뭉스런 조선판 포로노그라피 고단한 타국생활...냉기 감도는 듯 고단한 타국생활...냉기 감도는 듯 비상하는 불사조 ··· 찰나의 몸짓에 에너지 '뿜뿜' 비상하는 불사조 ··· 찰나의 몸짓에 에너지 '뿜뿜'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교육청,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 청렴달력 제작 배포 세종시교육청, 청룡의 해를 맞아 2024년 청렴달력 제작 배포 세종시 중등교사, 수업 나눔으로 성장의 열매 맺는다 세종시 중등교사, 수업 나눔으로 성장의 열매 맺는다 세종시교육청, '꿈을 꾸고 이루는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 호응도 높다 세종시교육청, '꿈을 꾸고 이루는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 호응도 높다 세계와 소통하는 '창(窓)...'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세계와 소통하는 '창(窓)...'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학교 방문 컨설팅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학생성장 지원 학교 방문 컨설팅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학생성장 지원
기사 (2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세종시 영상기록물들은 어디에 있을까? 세종시 공보실에서 무인항공촬영으로 담은 세종호수공원 영상세종시가 2012년 7월 출범하기 1년 전, 세종시 건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유였지만 옛 연기군의 조치원읍에서 거주하기 시작한 나로서는 생업에 대한 기본적인 노력과 별도로 내가 보금자리로 삼고 있는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은 욕구가 매우 크게 느껴졌었다.이후 틈이 나는 대로 발품을 팔아가며 꾸준히 옛 연기군 지역을 두루 살펴봐왔다. 하지만 그런 지식과 체험을 깊이 있게 얻어내기에는 옛 연기군 그리고 지금의 세종시는 여전히 낯선 지역이다. 토착민들이 주로 이야기하듯 나는 한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13:19 우정으로 찾아가는 정동진영화제 세종민예총 7월 선순환콘서트 '개발새발'작년에 세종시에서 저 멀리 강원도 동해안까지 기차를 타고 찾아간 정동진영화제. 올해도 작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러 모로 애썼지만 겨우 하룻밤만 시간을 낼 수밖에 없었다.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를 쌩쌩 달려서 당도한 그곳. 8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의 일정 중에 겨우 가운데 날인 토요일 밤 상영프로그램에 만족해야 하는 짧은 여가였지만 역시 작년에 이어 커다란 즐거움의 도가니였다.작년 봄 강원도에서 민간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립영화전용상영관이 설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신영극장을 방문한 것이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46 ‘블루 재스민’, 원작에 대한 예찬으로 읽어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비비안 리최근 개봉한 영화 은 다른 무엇보다도 1935년생이니 올해로 78세인 우디 앨런 감독의 노익장을 과시할 만한 작품 중 하나다. 수년 만에 한편을 내놓는 방식으로서의 제작이 아니라 매년 한편씩 내놓는 숱한 작품들로 다져진 저력의 산물이라는 점, 그것도 초기에 몸담았던 미국의 이른바 독립영화 제작환경으로부터 빠져나와 적지 않은 혹평에 시달리면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할리우드 판에 (2005)로 성공적인 첫발을 들였으며, 이후에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흥행과 비평적 성과를 끌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43 재판 장면의 결말을 넘어서야 일보 전진 지난 2011년 1월에 개봉한 이란 영화를 나는 잘 기억하고 있다. 이 영화로 흥행실패의 쓴맛을 본 이준익 감독은 그간의 대중상업영화제작상의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컸었는지 돌연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잠적했던 적이 있다. 당시에 참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무도 그의 은퇴의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그가 은퇴선언을 번복하고 다시금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줘야 한다는 격려성 칼럼들이 신문잡지 지면에 실려 나왔고, 또 대부분의 영화팬들도 때가 되면 돌아오겠지 하는 낙관의 목소리들이었다. 트위터, 페이스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42 ‘새로움’에 떠밀려가는 영화문화 언제나 새로운 영화만을 봐야 하는가? 하나의 영화가 만들어져 개봉관에서 상영되는 기간은 대개 1주일 정도다. 별달리 관객을 동원하지 못하는 경우는 아침이나 낮 시간대에서 겨우 상영 횟수만 채우다 며칠 만에 상영종료하게 된다. 다른 개봉영화들에 자리를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착하게도 극장수입을 실하게 올려주는 영화는 특히 멀티플렉스영화관에서는 당연히 쾌적한 상영관을 배정받고 다른 영화들이 새로 나오건 말건 상영일정표를 독차지한다. 그나마도 자리가 부족한 개봉영화들이 더욱 울상이 된다. 이 모두가 새로운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기 때문에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39 죽음 속에 깃든 삶의 또 다른 지평 11월7일 개봉했지만 개봉관은 서울의 단 두 곳. 상영시간대도 일마치고 겨우 저녁시간에 한 번 정도 관람기회를 얻을 수밖에 없는 영화. 이 정도면 한해 2억 명 관객규모에 육박하는 엄청난 영화산업의 활황을 보여주는 한국사회에서 얼마나 천연덕스럽게 홀대를 받는 작품인지 알 수 있다. 그런 대접을 받고 있지만 꿋꿋하게 관객을 만나고 있는 영화가 있다. 전규환 감독의 (2012)다. 상업적 무관심속에서 잃어버리고 있는 창작성의 지평을 몇 명 안 되는 눈 밝은 영화광들에게 흥미진진하게 선보인 영화였다.영화관에서 뭔가 눈요기를 찾는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39 너의 변심을 즐겨주마! 최근 개봉한 (프랜시스 로렌스, 2013)는 작년에 상영됐던 시리즈 첫 편 (게리 로스, 2012)의 후속편이다. 영화정보를 살펴보면 2015년까지 시리즈는 계속될 예정이다. 거칠면서도 기묘하게 연민을 자아내는 어여쁜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를 흠뻑 좋아하는 터라 일단 거두절미하고 별 생각 없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람했다. 그런데 이 시리즈가 의외로 나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이 영화에 설정된 배경은 이러하다. 한때 대규모 반란을 일으켰던 판암의 13개 식민구역을 통제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37 무모함이 주는 의외의 축복 솔직히 요즘 너무 바쁘다. 어차피 생계와 사회봉사로 압축되는 생활이지만 가끔 여러 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몰아닥치는 때가 있지 않은가. 딱 요즘이 바로 그런 때다. 얼마나 바쁜지 심지어 바쁘다는 말을 내뱉을 틈이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기를 늦추지 않고 꼭 보아야 할 영화들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챙겨보고 넘어간다. 영화 본다고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아니 오히려 돈을 더 쓰게 되는데 왜 이렇게 죽고 못 살 정도로 극장을 들락날락거리는지 나도 의아스럽다. 흠, 미쳤다고 할 밖에.지난 주말 저녁에는 천안에 다녀왔다. 세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36 사실은 사랑이 더 많았던 지난날 동네 아담한 극장에서 소소한 이야기가 상큼발랄하게 전개되는 영화를 볼 수는 없을까? 으리으리한 초호화 최첨단 빌딩에 고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고 왁스칠에 번들거리는 상영관 복도를 밟고 지나가 인체공학적으로 만든 좌석에 앉는 순간 그런 소박한 관람태도는 싹 사라지고 만다. 멀티플렉스영화관에 돈 내고 들어서는 관객들은 으레 그런 건물 분위기에 걸 맞는 돈 값하는 영화를 기대하기 마련이다.블록버스터영화들은 사람들의 체취가 살아있는 일상의 드라마를 재미없는 것으로 치부하게 한다. 도시 전체를 미사일로 사정없이 때려 부수고 있는데 언제 공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36 인물 영화 가능성과 흥행 예의주시해본다 정확히 언제부터 그래왔는지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살펴봐야겠지만 보통 개봉영화들은 목요일에 첫 상영을 시작한다. 내 마음대로 생각해보자면, 목요일은 일주일의 중간이 막 넘어간 요일이어서 직전 주에 개봉한 영화에 대한 관심의 향방이 판가름 나는 시점이 된다. 새로운 개봉영화로 교체하는 데에 좋은 요일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금-토-일로 연결되는 황금 같은 주말일정을 통해 새로운 영화는 본격적으로 관객의 바다 속에 첨벙 빠져드는데 이 첫 주말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목요일 개봉이 정착되어 있다 보니 때때로 그보다 하루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36 가장 흥미로운 창작법은 침묵의 경청 2013년도가 저물어가는 무렵, 언제나 그래왔듯이 여기저기서 올해의 베스트 영화목록들이 발표됐다. 상업영화들이야 어차피 매출 규모에 따라 순위를 따지게 될 것이다. 나름대로 공을 들여 만든 것들도 제법 있으련만 그런 성취들은 쏙 빠지고 상업영화라는 딱지 때문에 그 성과가 금액으로만 환원되는 것이 아쉬울 법하다. 애초에 돈 벌자고 시작한 것들이니 그것으로 족할 일이다.예술적 탐미나 사회적 관심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영화들에 대해서는 사실 순위란 게 무용하다. 각각의 성취들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섰는지 살펴보면 그만이지 그걸 꼭 1위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35 돈의 유혹, 당신이라면? 올바른 방법으로 떼돈을 벌기 어려운 세상이니만큼 부자를 대하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돈이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너도 나도 ‘새해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 아닌 덕담을 나누며 해맑게 웃는 표정으로 새해 인사를 하니 말이다.돈에 관한 중요한 착각 하나. 다른 이들은 사기를 칠지 몰라도 자신만큼은 가장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세상 모든 것들이 제각각 인간적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무한의 가치를 지닌 것들일진대 어찌 그 모든 것들이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34 섹시하게! 단, 누드는 NO! ‘보그’ 이끈 패션계 전설 카린 로이펠트의 도전 나는 요즘 영화포스터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 마디로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거리 벽면에 나란히 붙는 옛날식 포스터들을 보는 일은 이제 찾을 수 없다. 그저 극장 로비 한쪽구석에 맨질맨질한 광고전단지 같은 질감으로 영화제목을 큼지막하게 써놓거나 주연배우 얼굴 하나로 도배를 한 배너광고판들 정도뿐이다. 포스터가 더 이상 포스터 노릇을 하지 못하는 영화세상. A4크기로 획일화된 영화홍보지들이 아무렇게나 관객 손에 들렸다가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왜들 영화포스터에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33 가짜 사랑, 가짜 재산으로부터의 자유 는 ‘멍청한’ 부자들을 조롱하는 방법들을 총천연색 파노라마로 적나라하게 펼쳐 보여준다.자본주의적 욕망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야유 현실세계에서는 절대 금지사항으로 통하는 것이 영화에서는 가장 뜨거운 열망의 도가니로 변한다. 상식은 인간에게 하나의 사랑을 영원히 지키라고 명령하지만 영화는 그런 사랑이 진짜 사랑이냐고 자문하게 만든다. 당신의 지금 사랑이 가짜라면 영혼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가짜 사랑의 숲을 헤쳐가라고 속삭인다. 현실 속 외사랑에 갑갑증을 느끼는 애정의 고행자들은 극장에서나마 카사노바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29 질문의 구도에 힘이 실린 영화 ‘변호인’보다 한 발 더 나아간 ‘당사자주의’ 표방피해자 장본인이 서사 중심축, 초점 살리는 효과 송길룡인간이면 누구나 잘못을 저지른다. 문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에 있다. 잘못을 저지를 땐 상황의 불가피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후에 그 잘못을 되짚는 것은 의식적으로 행하는 일이기에 분명히 태도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어쨌거나 한 사회의 도덕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책임을 묻되 그것을 진솔하게 시인하는 경우 정상을 참작해주는 아량도 보여준다.그런데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행동은 과연 개인적인 태도의 문제로만 국한되는 것일까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27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타이밍 70년대 배경 속 현대 미국인 신경증적 단면 표현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아주 흥미롭고 매력있는 영화작가를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가. 그뿐인가. 정신이 번쩍 드는 일이기도 하다.작년 2월에 국내에서 개봉했던 이라는 영화를 나는 아주 잘 기억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는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 때문에 관람했었다. 좌석 깊숙이 몸을 누인 채 그윽한 눈길로 관망하다가 점점 영화 속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면서 등받이에서 몸을 떼고 전진자세로 스크린을 향했던 그 기억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생활일반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6-05-26 09:26 포기하고 싶은 자에게 빛을 던지는‘일대종사’ 그녀는 결단의 마지막 순간에 끝끝내 포기하고 싶어 했는지 모른다. 부처님을 모신 자비의 성전에서는 살의란 있을 수 없는 것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여기서 그녀는 그것을 넘어서 여전히 흔들리는 자신의 결심을 애써 바로잡으려는 듯했다. 아버지를 죽인 자에게 응분의 복수를 다짐하는 혼자만의 공간속에서 그녀는 준엄히 용서를 하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완전히 물리치지는 못한 듯해 보였기 때문이다. 궁가 64수 마지막 계승자인 궁이(양쯔이)는 과연 피바람의 소용돌이 속으로 분연히 들어가 평범한 행복을 저버린 채, 무예가문의 전승도 마다한 채 스스로 공연‧전시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3-09-30 14:15 눈물 펑펑 흘리며 본 ‘바람이 분다’ 이 영화는 요즘 은퇴설로 한 번 더 세간의 귀추를 주목시킨 일본 출신 애니메이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의 말대로라면) 마지막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니까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습관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는 아이들이 보기에는 내용이 좀 심각한 편이다. 성인이 된 남자주인공이 줄곧 담배를 피워대는 것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으니 간단히 청소년용이라고 하기도 어렵다.하여간 나는 별로 관객들이 들지 않은 썰렁한 주말 객석에 앉아 시선을 스크린에 고정시키고 5분이 멀다 하고 눈물을 흘렸다. 애써 감정을 눌러 공연‧전시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3-09-16 10:49 <엘리시움>에서 ‘나의 여배우’를 보다 최근 개봉돼 상영되고 있는 SF영화 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미리 말하자면 이 영화는 스타급 배우 기용으로 스크린을 적절히 갈무리한, 평이한 스케일의 미래영화다. 별다른 자극 없이 비교적 담백하게 지구적 빈부 양극화를 배경으로 두고 미국영화 단골테마인 영웅 서사를 그런 대로 매끄럽게 담아냈다. 뭐 그뿐이다.생활도 바쁘고 고전영화,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양성영화, 그밖에 관심을 둘 특이한 영화들을 찾아보느라 짬을 내기도 어려운 마당에 멀티플렉스 킬링타임용 미국 SF를 굳이 찾아본 이유는 단 하나! 공연‧전시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3-09-09 15:34 <설국열차>를 보며 드는 생각 한 마디로 재미있는 영화다. , 등 한국영화 흥행사의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우며 기염을 토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영화 잘 봤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즐거움을 주는 영화임은 분명하다.우선은 이 자리에서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가 지금 시각 몇 백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느냐는 그런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천만 관객도 훨씬 뛰어넘어 지금까지 도달하지 못했던 수치에 육박하리라는 전망도 별로 내놓고 싶지 않다. 정색을 하고 묻고 싶다. 관 공연‧전시 | 송길룡(영화칼럼니스트) | 2013-09-02 12:30 처음처음1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