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식 세종시의원, 이번엔 ‘아들 채용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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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식 세종시의원, 이번엔 ‘아들 채용 비리’ 의혹
  • 김인혜 기자
  • 승인 2020.10.22 15: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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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22일 세종시 국정감사서 지적 
“지난 6월 공무직 채용 과정서 A 씨의 응시 포기 종용” 주장 
김 의원 아들, 1순위 합격 후 돌연 포기... 석연찮은 대목 언급 
배준석 사장, “채용 비리나 포기 종용 없었다” 해명 
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이 김원식 의원 아들의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발췌=국회 국정감사)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속보> 김원식 세종시의원이 이번엔 ‘아들(20대) 채용’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공무직(무기계약직) 채용 과정에서 이 같은 비위를 감행했다는 문제제기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졌다.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 병) 국회의원은 22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감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질타하고 나섰다. 

의원실과 교통공사에 따르면 기본 경위는 이렇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6월 조치원 공영터미널 운영 관리를 위한 공무직 채용 절차를 밟고 있었다. 

일명 버스 입‧출차 관리요원으로, 버스기사 대상의 차량 키 배부와 음주 측정, 요금통 회수와 반납, 버스표 판매 등의 단순 업무 종사자다. 

이 시험이 관심을 모으고 김원식 의원의 아들 채용 의혹이 불거진 배경은 바로 무기계약직으로 통하는 ‘공무직’ 메리트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 시험에는 모두 11명이 응시했고, 5명이 최종 면접 문턱에 섰다. 공사는 최종 합격자 2명에다 예비 합격자 3명까지 추가로 뽑아 뒀다.  

의혹은 바로 여기서 시작됐다. 현재 대평동 차고지에서 같은 업무로 종사 중인 A(40대) 씨가 조치원 공영터미널 시험에 응시하면서다. 

A 씨는 당시 조치원 터미널의 공무직 전환이 6개월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시험에 임하려 했다. 마침 김원식 의원 아들도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였다. 

유력한 합격자 군으로 보여진 A 씨가 시험을 포기한 과정에 교통공사 임원진이 개입했다는 게 김용판 의원실의 주장이다. 김원식 의원 아들을 합격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는 얘기다. 

실제 A 씨는 서류전형과 인성시험에 합격하고도 최종 면접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배준석 사장은 “A 씨가 아름동에 거주하며 대평동에 출퇴근했다. 응모하는 건 좋지만, 굳이 거리가 먼 조치원까지 출퇴근할 필요가 있느냐는 간청을 한 건 사실”이라며 “더욱이 조치원보다는 6개월 늦지만 대평동 차고지 업무자도 내년 1월 공무직으로 전환되는 점도 설명했다. 당사자가 이에 수긍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현판.
세종도시교통공사 현판.

본지는 현재 휴가 중인 당사자 A 씨와 통화 연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그 결과 때문이라 단언할 수 없으나, 2명의 최종 합격자 명단에 김원식 의원 아들(1순위)과 이 씨(2순위)가 포함된데서 비롯한다. 

김용판 의원은 “사장과 운송사업처장이 과연 기간제 근로자 A 씨를 불러 ‘면접시험에 응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한 것을 상식적으로 양해라고 볼 수 있냐”며 “김원식 의원 아들은 응시자 중 가장 어린 나이고 경력이나 자격증 소지 면에서도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김 의원 아들은 지난 7월 1일 임용식 당일 행사에 불참하며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이를 두고 배 사장은 “김 의원 아들의 응시 사실은 합격 후 알았다. 조치원 터미널 소장이 6월 30일 합격자 2명을 미리 불러 오리엔테이션으로 업무를 알려주던 차 확인했다”며 “김 의원 아들이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으나 차량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매일 대평리 센터로 돈통을 가져다줘야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7월 1일 임용포기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김 의원 아들은 지난해에도 같은 시험을 본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원식 의원에게 채용 과정에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전한 사실은 인정했다. 

김용판 의원은 “또 시의원 자녀인 김모 씨가 출근 첫 날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출근도 하지 않고 임용을 포기해 버리면, 치열하게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응시자 중 한 사람은 일자리를 빼앗기게 된 것”이라며 “향후 논란이 될 것 같으니 미리 손을 쓴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배 사장은 사실무근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 2순위 합격자도, 예비 합격자인 3명 모두 최대 한달여를 근무한 뒤 모두 자진 퇴사했다는 점을 근거로 내걸었다. 

무기계약직임에도 근무 여건이 만만찮다는 데서 퇴사 배경을 찾았다. 퇴사사유는 개인 사유 3명, 타 직장 합격 1명으로 파악했다. 

그는 “공무직 선발에 애로사항이 굉장히 많다. 결국 현재는 기간제 근로자로 다시 뽑아 업무 공백을 메우고 있다”며 “이 종사자는 9개월 이상 근무 후 전환위원회를 거쳐 공무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판 의원은 이와 함께 “2017년 도시교통공사의 일반직 채용 당시 경력직 경력 평가를 부적정하게 해 면접 대상자가 뒤바뀐 사실도 있다”며 “책임자는 주의 조치에 그쳤다. 왜 자꾸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춘희 시장은 “공기업의 관리, 감독 책임자로서 매끄럽지 못한 채용 과정에 대해 송구하다”며 “향후 시 감사위원회 점검을 통해 그동안 처분의 적절성 등을 다시 확인하고, 채용 비리 발생 기관장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도시교통공사가 지난 6월 공무직 채용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제출한 해명 자료. (제공=도시교통공사)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오후 “세종시 김원식 시의원의 아들 채용비리에 시민들과 함께 분노한다. 즉각 사퇴하라”는 논평을 냈다. 

시당은 “김원식 의원 아들은 부정채용 의혹이 일자 임용을 포기했다고 한다. 공사 사장이 다른 응시생에게 면접포기를 종용하는 등 조직적인 부정이 있었다고 한다”며 “김원식 시의원은 각종 불법과 부정부패로 이미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한마디로 ‘비리 백화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이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불거진 의혹도 재차 언급했다. 

△불법 개조한 부인 명의 창고 앞까지 세종시 예산으로 아스콘 포장 △도로예정 인근 5억 원대 토지가 부인 명의로 매입된 후 도로포장을 거쳐 4배 이상 상승 △업자로부터 수천만 원대 소나무를 무상 취득 후, “지역에 소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지원 사격(자신의 지역구에 소나무 89그루 식재) 등으로 제시했다. 

시당은 “시민들은 세종시가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에서 시작됐다는 이유 만으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왔다.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모든 선출직은 그들의 전리품”이라며 “이들이 우리 도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지, 땅 투기와 채용비리 등 불법과 부정부패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 자신들의 잘못을 아는 시의원이라면, 스스로 사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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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2020-10-24 15:28:23
시의원이 저정도 비리면 그이상급들은 도대체 얼마나 해드셨을까? 온통 부동산투기에 관련 공공기관들은 죄다 비리에. 수억대 버스는 빈차로 돌아다니고 또 구매한다고 난리고. 자선단체임? 이것들 철저하게 수사바람. 그동안 낸 세금이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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