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안 중 ‘1안'에 무게를 두면서도 '2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전 보람동 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노선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주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설명회’가 무산된 데 대한 해법을 제시한 셈이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설명회 무산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거친 뒤, 오는 27일 주민공람 절차를 마무리하고 노선 확정에 나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제가 행복청장으로 재임하던 2006년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념만 설정됐다”며 “2007년부터 2009년을 거치며 여건 변화가 상당히 일어났고,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노선대도 이 즈음 제시됐다”며 지난 과정을 설명했다.
전날 도로공사가 제시한 2안이자 장군면 송문리 주민들이 희망하는 노선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2012년 세종시 출범 과정을 거치며, 2안 노선이 지나는 곳에 심각한 난개발이 일어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손꼽았다.
그는 “(2010년 12월 세종시 통합 이후) 주변지역 관리를 제대로 못해 난개발이 2안 노선에서 일어났다”며 “이런 상태에서 주거지 중앙을 (고속도로가) 뚫고 지나가는 것이 도로공사 입장에선 부담스럽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2안 노선의 현실적 어려움을 인정했다.
주민들이 오히려 남은 기간 설명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왜 반대하는 지,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소상하게 정리해서 제출하고 적극 참여해야 의견이 수렴될 가능성이 있다”며 “설명회를 원만하게 진행하면서 활용하면 보다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이 1안 노선을 현실론으로 인정하고 2안 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최종 입장으로 정리하면서, 남은 기간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 결정 과정이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주민이 사는 주거지입니다
더구나 1급지 청정지역에 보호해야할 반딧불이와 금개구리와 오소리가살고있고
오래전부터 풍수지리가 좋은곳으로 소문난 마을과
산을뭉개고 고속도로를만든다니요 ?
이춘희시장님 집 앞으로 고속도로를내면 도로가 인접해
편하고좋으실까요?
이곳에살고있는주민들 입장에서서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보시길
이미오래전부터 계획된원안대로 해주시길바래요
이리저리끌려다니는 줏대없는행정처리 이젠그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