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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교육감·시의원 '민주당·진보' 압승한 세종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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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교육감·시의원 '민주당·진보' 압승한 세종시 선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6.14 10: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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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종합] 이춘희·최교진,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 성공… 시의회 18석 중 17석 민주당 싹쓸이
최교진 세종교육감 당선인이 14일 오전 세종포스트빌딩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당선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2) 세종시장 당선인이 9만 6896표를 획득해 득표율 71.30%, 최교진(64)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이 50.07%(6만4207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치러진 세종시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율이 14일 오전 7시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송아영(54) 세종시장 후보는 총 득표수 2만 4546표, 득표율 18.06%로 이춘희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 바른미래당 허철회(38) 후보도 1만 4444표를 획득, 득표율 10.62%에 그쳤다.

최태호(58)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4만 589표를 획득, 득표율 31.65%로 최교진 당선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송명석(55) 후보는 득표수 2만 3417표, 득표율 18.26%를 차지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 최종 득표율.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세종교육감 선거 최종 득표율. 진보 민주 후보를 표방한 최교진 후보가 50%가 넘는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세종시의회 의원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판문점 회담, 북미회담 등 대북 관계 개선 등에 따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스란히 표심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16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했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압도적 1위 자리에 올라 비례대표 2석 중 1석을 확보, 전체 의석수 18개 중 17개를 가져갔다. 나머지 비례 1석은 자유한국당에게 돌아갔다. 민주당 비례대표는 이영세(62) 당선인, 한국당 비례대표는 박용희(50)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민주당 비례대표 선거 정당 득표율은 9.01%(7만 9752표)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당 2만 3567표(17.43%) ▲ 정의당 1만 7369표(12.85%) ▲바른미래당 1만 4455표(10.69%) 순이었다.

지난 13일 치러진 세종시의회 의원선거(비례 포함) 당선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6개 선거구를 싹쓸이하고 정당지지율에서도 1위를 차지해 전체 18석 중 17석을 점유하게 됐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비례 1석을 얻는데 그쳤다.

최종 개표 결과, 행복도시 7선거구(한솔동)에서는 민주당 안찬영(41) 현 의원이 74.54%(6623표)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당 김중훈(46) 후보와 바른당 권영근(57) 후보는 각각 12.42%(1104표), 13.02%(1157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8선거구(도담동 1~9통, 13~19통, 22통, 25통)는 민주당 노종용(41) 당선인이 58.69%, 득표수 4363표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무소속 윤희경(52) 후보는 21.45%(1595표)로 선전했고, 한국당 임영학(50) 후보는 19.84%(1475표)의 득표율을 얻었다.

9선거구(도담동 10~12통, 20~21통, 23~23통, 어진동)에서는 민주당 윤형권(55) 당선인이 63.86%(4817표)의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바른당 김교연(39) 후보가 14.78%(1115표)로 뒤를 이었고, 무소속 손태청(53) 후보가 11.31%(212표), 한국당 이성용(55) 후보가 9.17%(172표)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10선거구(아름동)는 민주당 상병헌(51) 당선인이 87.39%(9472표) 큰 차이로 당선됐다. 한국당 최석(39) 후보는 12.6%(1366표) 득표율에 그쳤다.

11선거구(종촌동 1통, 8~9통, 11~16통, 21통)는 임채성(32) 당선인이 득표율 77.14%, 5415표를 얻어 당선됐다. 한국당 문찬우(27) 후보는 13.5%(948표), 무소속 이강렬(56) 후보는 9.34%(656표)에 그쳤다.

12선거구(종촌동 2~7통, 10통, 17~20통)는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박성수(40) 당선인이 59.18%(3763표)로 현직 한국당 김복렬(55) 후보를 꺾었다. 김 후보는 17.37%(1105표)를 확보하는데 그쳤고, 무소속 김영환(60) 후보는 12.72%(809표), 바른당 정명선(63) 후보는 10.71%(681표)를 얻었다.

13선거구(고운동)는 민주당 손현옥(50) 당선인이 49.37%(5533표)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무소속 황준식(38) 후보가 27.25%(3055표)로 선전하면서 바른당 이창우(42) 후보(23.36%)에 앞서 2위를 기록했다.

14선거구(보람동, 대평동)에서는 민주당 유철규(56) 후보가 63.92%(5127표)로 당선됐다. 무소속 박남규(45) 후보가 23.87%(1915표)로 선전하면서 한국당 김인환(42) 후보의 득표율(12.19%)을 넘어섰다.

15선거구(소담동, 반곡동)에서는 민주당 이윤희(43) 후보가 76.86%(5664표) 높은 득표율로 시의회 입성을 확정했다. 바른당 윤지성(46) 후보와 한국당 임병길(39) 후보는 각각 12.07%(890표), 11.05%(815표)의 지지율을 얻었다.

16선거구(새롬동)는 민주당 손인수(34) 후보가 득표율 61.82%(1만 378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바른당 정이레(28) 후보가 25.82%(4336표)의 득표율로 한국당 김정환(51) 후보의 지지율(12.34%)을 넘어섰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의원 최종 개표 현황. 더불어민주당이 18석 중 17석을 점유하고, 자유한국당이 비례 1석을 차지했다.

읍면지역 선거구에서도 여당인 민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선거구(조치원읍 원리, 상리, 평리, 교리, 정리, 명리, 남리, 침산리)는 민주당 서금택(65) 현직 의원이 51.38%(3745표)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이어 ▲한국당 김충식 29.11%(2122표) ▲바른당 황문서 10.82%(789표) ▲무소속 홍순용 6.81%(497표) ▲무소속 박휘서 1.85%(135표) 순이었다.

2선거구(조치원읍 신흥리, 신안리, 봉산리, 서창리)에서는 민주당 현직 이태환(32) 의원이 71.22%(5092표)로 읍면지역 선거구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한국당 김붕유(51) 후보는 19.91%(1424표), 바른당 안봉근(61) 후보는 8.85%(633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3선거구(조치원읍 죽림리, 번암리) 역시 민주당 김원식(51) 현직 의원이 55.39%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바른당 윤진규(56) 후보와 한국당 김광운(49) 후보는 각각 25.82%, 18.78%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5선거구(연기면, 장군면, 연서면)에서는 민주당 차성호(49) 당선인이 50.8%(4143표)로 의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한국당 윤동필(46) 후보는 35.63%(2906표), 바른당 송준오(31) 후보는 13.55%(1105표)를 확보했다.

6선거구(전의면, 전동면, 소정면)도 민주당 이재현(68) 후보가 60.43%(3661표)의 득표율로 한국당 김학서(55) 후보(39.56%)를 앞지르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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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8-06-18 13:59:16
큰일이구나.. 말로만듣던 업체들 줄서기...

환한세상 2018-06-14 10:47:23
이제 움직여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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