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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장 출신 '이춘희 vs 최민호'...세종시장 놓고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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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장 출신 '이춘희 vs 최민호'...세종시장 놓고 진검승부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5.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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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와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출신인 이춘희와 최민호 후보가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세종시장 최종 후보로 이춘희 후보를 선출하며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후보 모두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설계에 지휘자로 참여한 행복청장 출신이란 점과,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서 나란히 낙선한 공통점을 갖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한층 더 주목된다. 

이에 더해 두 후보 모두 2일 오전 10시 동시간대에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견제구를 날리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시작점을 알렸다. 

3번째 세종시장을 노리는 이춘희 후보(66)는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뒤, 2006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행복청장을 지냈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 발탁돼 2005년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을 맡은 바 있다. 

이어 2012년 4월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최종 2위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 2014년 2대와 2018년 3대 시장 선거에 연이어 당선되며 '2선 세종시장'으로 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이 후보는 민주당 세종시장 최종후보로 선출되자 "지난 삶을 세종시를 위해 올곧이 바쳤으며 이제는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시민의 행복이란 가치를 새롭게 제시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 후보를 향해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정정당당한 가치 경쟁을 통해 누가 세종시 완성의 적임자인지 공정한 경쟁을 제의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돼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최민호 후보(65)도 행복청장 출신이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거친 뒤, 2011년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행복청장을 역임했다.

그 또한 현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2012년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최종 3위에 그친바 있다. 2021년 7월부터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을 지내며 10년만에 세종시장 자리에 재도전장을 냈다. 

최 후보는 지난 4월 21일 국민의힘 세종시당 최종후보로 선출되며 "진영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전문가를 발탁해 권한을 위임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반드시 시정교체를 통해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시정을 끝내고 새로운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그동안의 세종시정을 겨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처럼 '행복청장', '초대 세종시장 낙선'이란 평행이론을 안고있는 두 후보.

이들이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펼치는 진검승부의 결과는 오는 6월 1일에 판가름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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