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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따라 길따라' 다채로운 첫마을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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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따라 길따라' 다채로운 첫마을 핫플레이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1.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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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돌자 세종 한 바퀴 '한솔동 3편'] 한솔동 첫마을에 가면, 꼭 들려야할 곳들
금강 파노라마 조망권, 학나래교와 한두리대교... 그 아래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수변길
참샘약수터·백제고분역사공원 등 볼거리, 즐길거리 풍부... 둘레길 걷는 재미도 쏠쏠
첫마을과 이어진 학나래교에서 바라본 금강변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이 노랫말처럼 강변에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로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강을 보며 살아가는 기쁨, 그 강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다 일컬어지는 금강이라면 더할나위 없는 기쁨일테다. 

그 기쁨을 매일 누리고 살아가는 첫마을 주민들. 그들은 금강을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 표현한다. 

"금강에 떠오르는 일출과 낙조가 아름다운 일몰 장면을 연출해줍니다. 밤에는 강에서 빛나는 별들까지 바라볼 수 있어요. 계절마다 변화하는 금강의 모습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선물이예요."

한솔동 주민 김모(37∙여) 씨는 금강은 세종시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집약시켜 놓은 곳이라 치켜 세우며, 이곳에 살고 있는 자랑거리를 덧붙인다. 유독 눈이 많이 온 올해엔 푸른 금강을 하얗에 물들인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기도. 

이와 더불어 첫마을 인근 금강변에는 세종시의 랜드마크인 '한두리 대교'와 '학나래교'를 조망할 수 있다. 또 한솔동 백제유적을 비롯해 금강을 종단하는 자전거길, 참샘약수터, 다양한 공원까지 즐비해있다. 

발로 누벼야 할 곳도, 눈으로 즐겨야 할 곳도 많은 한솔동 금강 변. 이번 3편에선 세종시민들 모두 랜선을 따라 한솔동 한솔길을 한번 걸어가 볼까. 

측면에서 바라본 학나래교. 그 아래 금강을 종·횡단 할 수 있는 자전거 길도 함께 이어져 있다. 이 공간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소개한다. (사진=정은진 기자)

금강을 횡단하는 '비밀의 길' ,학나래교 자전거길

한솔동 첫마을 7단지 및 이마트와 인접한 학나래교는 세종시를 잇는 금강의 대표 교량 중 하나다. 세종시의 랜드마크로서 아름다운 위용을 뽐내며 2012년 6월 말 개통됐다. 

학이 날아오르는 날개짓을 형상화한 교량으로 총 길이 740m, 폭 29m, 왕복 6차로 규모를 자랑한다. 주소지는 연기면으로 되어있으나 한솔동 권역에 속한다.

여기서 시민들이 놓치지 말아야할 최고의 핫플레이스. 차들이 쌩쌩 달리는 학나래교 아래엔 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비밀과도 같은 장소가 숨어있다. 교량 아래 이어진 자전거 길, 그 길목이 비밀을 품고 있는 열쇠다. 

학나래교를 횡단할 수 있는 자전거 길. 첫마을 7단지에서 출발해 이 길을 건너면, 신도시 유일의 바베큐장인 '숲뜰근린공원'을 만난다. (사진=정은진 기자)
학나래교 자전거 길에서 바라본 금강과 세종시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정은진 기자)

비밀의 문턱에 들어서면 금강을 횡단할 수 있는 시원한 자전거 길이 나온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이곳에는 자전거를 비롯해 퍼스널 모빌리티(PM)뿐만 아니라 도보로 횡단이 가능하다. 

혹자는 이곳에 펼쳐진 700여m 길이의 벽을 '공공예술'로 승화하거나 길목마다 작은 바자회를 열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명소 0순위로 급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을 뿜어낸다. 풍광이나 교량 아래 이색 도로란 특성 때문에 그만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곳을 와본 이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중간까지 걸어가다 보면 철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멀리 세종시의 눈 내린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아름답다'라는 말로도 부족한, 비언어적으로만 해석이 가능한 풍경이다. 

금강의 눈 내린 모래톱 가까이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철새들 (사진=정은진 기자)
눈내린 전월산이 한두리대교 사이로 보인다. (사진=정은진 기자)

자전거길 인증을 할 수 있는 곳.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다. 

금강을 종단하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 '

금강을 횡단하는 자전거 길도 이채롭지만 종단하는 길 또한 한솔동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이쯤이면 금강과 자전거길에 특화된 생활권이 한솔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는 한솔동 세종보 사업소에 위치하고 있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오아시스같은 쉼터이자 종주를 확인하는 증표까지 찍어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작은 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지 않고, 카페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종주 길은 학나래교에서도 공주시까지 쭉 이어진다. 학나래교 도로 아래에는 자전거와 보행로도 설치되어 있다. 가다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도 괜찮다.
국토 종주 자전거 길은 학나래교에서 공주시까지 또는 정반대 방향인 대전의 대청호까지 쭉 이어진다.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색다른 풍경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정은진 기자)

지난 2013년 복원된 '참샘 약수터'에 내려오는 전설은?

세종보에서 금강 자전거 길과 연결된 참샘약수터와 한솔정으로 이어지는 계단. 계단을 따라 길을 걷다 보면, 첫마을 7단지~5단지까지 둘레길 산책도 할 수 있다. (사진=정은진 기자)

8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참샘약수터는 한솔동 첫마을 7단지 뒤편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약수터는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한솔정으로 이어지는 관문이기도 하다. 

물이 계절에 상관없이 차고, 피부병에도 약효가 있다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샘물이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용궁제도 지냈으며, 고려말엽 기록에는 '몸에 병이 생기면 나성의 찬샘을 찾았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물이 얼마나 깊은가 보려고 살구씨에 명주실을 감아 참샘에 던져 보았더니, 공주 창벽(장기 부엉데미산)까지 실꼬리가 갔다는 전설도 품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참샘 약수터는 세종시가 건설되며 흔적도 없이 사라진 형태로 방치되다 복원된 케이스다. 행복청 주부모니터링단이 그 역사를 찾아내고 행복청에 복원 건의를 넣은 뒤 지난 2013년 4월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어렵게 지켜낸 역사의 한켠인 참샘약수터는 현재, 첫마을 주민들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솔뜰 근린공원에서 눈썰매를 즐겁게 타고 있는 세종시의 아이들 (사진=정은진 기자)

인적이 드문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에서 산책하는 모녀 (사진=정은진)
지난해 여름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에서 산책하는 부녀 (사진=정은진 기자)

백제의 역사를 품은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

한솔동의 가장 탁 트인 공간인 백제고분역사공원은 5세기 중엽 축조된 백제시대 무덤이다. 

발굴된 석실분 7기와 석곽묘 5기가 있으며 석실분 2기는 현재 노출된 채 전시되고 있으며, 다른 고분은 흙으로 덮고 그 위에 분묘형태를 재현하고 있는 곳이다. 

세종시 조성 후 처음 발견된 유적으로 발굴과 공원 조성과정에서 무척 공을 들였다. 드넓게 트인 공간에서 산책을 비롯한 역사 공부와 함께 별 관측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을 공간. 

이밖에 한솔동엔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장인 '비알티(BRT) 작은 미술관'이 비알티 라인의 환승정류장에 위치하고 있고, 지난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범 운영한 '한솔동 노을길(복컴 앞 거리)'도 예술마을의 가능성을 안겼다. 또 △바람개비 아이숲 △한솔뜰 근린공원 △송원리 표지석 △송원리 보호수 △아침뜰 근린공원 △1복컴 내 한예종 무용실과 도서관, 주민센터 △한솔동 제2복컴 내 마을 방송국과 수영장, 커뮤니티 시설 △금강스포츠공원 등 다양한 명소들이 첫마을에 포진하고 있다. 

이처럼 첫마을, 한솔동은 이름 그 자체처럼 세종시의 '처음'을 연 첫마을이자 천혜의 자연과 함께 즐길 곳, 누릴 곳 많은 다채로운 마을이다. 

눈내린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과 첫마을 (사진=정은진 기자)
백제고분역사공원의 노출 전시되고 있는 석실분 (사진=정은진 기자)
송원리 느티나무 보호수. 높이는 15m이며 나무둘레는 5m다. 수령은 300년으로 추정되었으며 보호수 지정일자는 1996년 11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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