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권의 역습, 세종시 수요 블랙홀되나

허허아줌마 2020-08-27 16: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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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교통의 문제이지요.
공무원들의 서울 출퇴근버스는 꼬박꼬박 세금으로 다 나가고 세종시를 베드타운으로 만들면서
정작 세종시민을 위한 버스체계는 형편없을 뿐 아니라
BRT를 타고 뱅뱅돌아봤자 우리동네나 남의 동네나 항아리 상권? 진짜 웃기지도 않아요.
거기서 거기인 상권에 가봤자 동네마트 다닥다닥 붙어있는 수준인데 그냥 우리동네에서 해결하지
뭐하러 BRT타고 다른 동네 상권에 갈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BRT노선은 정말이지 역대급 실패작이에요. 세종시를 어벙벙도시로 만드는 원흉

그리고 버스노선은 턱없이 부족해요.
어디서든 다른 도시로 이동이 빠르게끔 만들어져야하는데
이것 역시 빙글빙글 돌아돌아 진짜 돌아버림

정신 바짝 차리지 않르면 대전시가 행정수도 될 판ㅋ

세종시주민 2020-08-27 13: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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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중요하다고 계속 이야기하지만 주차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차하려면 고생할 생각때문에 세종시내 건물들은 잘 안가게 되더군요. 대전쪽이야 어차피 150만 인구라는 것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뭔가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세종에서 와주면 땡큐라는 인식이겠지만, 세종은 받쳐주는 인구가 없기에 메가시티에 걸맞는 시설들이 들어설 수 없는 구조입니다. 결국 머릿수 싸움인데 35만 인구로는 아웃렛 같은 건 요원한 일이지요... 백화점 안 오는 거 보면 모르나요? 돈이 되면 왜 안들어 오겠어요. 들어와도 옛날에 들어왔지. 현재로서는 머릿수 늘리는게 필요한데 그러면 도로도 맞물리기 때문에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행복청과 세종시가 과감하게 패러다임을 전환하지 않으면 힘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