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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신설, 10월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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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신설, 10월 분수령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6.1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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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2~10월 타당성 검토 거쳐 본격 추진 시사 
가람동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인근 ‘대전~당진 고속도로’ 접속부로 검토
이마트 인근에서 바라본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천연가스발전소 일대. 이곳 인근 접속부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이마트 인근에서 바라본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천연가스발전소 일대. 이곳 인근 접속부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가람동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윤곽이 오는 10월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기존 4개 나들목 이용의 불편함을 고려해 신설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와 이 같은 시설 설치 협의를 본격화한 뒤, 올해 2월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고 그 결과는 10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 직원 근무 없이 하이패스 장착 차량만 통과할 수 있는 간이 나들목 형태”라며 “비용편익비(B/C)가 1 이상 확보될 경우 경제적 타당성과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다. 10월 최종 용역안은 교통 수요 예측과 사업비 산정 규모 등이 담길 예정”이란 설명을 덧붙였다.  

사업이 가시화되면, 행복도시 신도시 주미들의 나들목 이용 편익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춘희 시장은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한국도로공사에 잘 협조하겠다”며 “행복도시건설청 및 LH와도 공조 협력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예상 입지는 가람동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인근으로 ‘대전~당진 고속도로’ 접속부에 해당한다. 1~2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나들목 이용 편익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앞 대전~당진 고속도로를 두고, 기존 4개 나들목까지 돌아가야 하는 이동의 불편이 해소됨을 뜻한다. 

현재 정부세종청사 출발 기준으로 볼 때, 기존 4개 나들목으로 이동거리는 ▲남세종 나들목 11.3km(차량 8분) ▲서세종 나들목 9km(15분) ▲정안 나들목 20km(23분) ▲남청주 나들목 19km(30분)로 산정되고 있다.  

북유성 나들목 명칭을 동시에 갖고 있는 남세종 나들목 입구 전경. 

남세종은 대전 북유성 나들목의 새 이름으로 유성권과 상대적으로 더 가깝고, 서세종과 정안 나들목은 공주 쪽에 치우쳐 있다. 남청주 IC 역시 청주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각 생활권에서 고속도로 나들목 접속까지 평균 15분 이상이 소요되는 배경이다. 미래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따른 지·정체를 가정하면 평균 20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나들목은 고속도로가 다른 고속도로 또는 일반 도로와 접속할 때, 원활한 접속 및 사고 최소화를 위해 고안된 부착 도로 접속부를 말한다. 클로버형과 다이아몬드형, 트렘펫형으로 구분된다.

가람동 IC는 앞선 정안·남세종·서세종 IC와 달리 무인 하이패스 TG로 추진할 때, 경제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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