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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총선 ‘2개 선거구 획정안’,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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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총선 ‘2개 선거구 획정안’, 사실상 확정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3.03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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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구(남구) 부강‧금남‧장군면, 한솔‧새롬(다정‧나성)‧도담(어진)‧소담(반곡)‧보람‧대평동
을구(북구) 조치원읍과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
내년 4.15총선이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 선거구가 갑, 을로 분구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각 정당별 총선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4.15총선이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 선거구가 갑, 을로 분구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각 정당별 총선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총선 2개 선거구 획정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갑구(남구)에는 부강면과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새롬(다정나성동), 도담(어진)동, 소담(반곡)동, 보람동, 대평동, 을구(북구)에는 조치원읍과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이 각각 포함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획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곧바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제출될 예정이다. 

인구편차 허용범위는 전국 선거구의 평균 인구수 기준으로 인구편차 상하 33(1/3)%인 13만 6565명 이상, 27만 3129명 이하로 제시됐다. 

분구가 확정될 경우, 세종시 19개 읍면동 선거구가 어떻게 재배치될 지도 주목된다.
분구가 확정되면서, 각 당별 세종시 선거구 대진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기준에 따라 세종시는 2개 선거구를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가 60석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서울시(48석)와 부산시(18석), 경남도(16석), 인천시 및 경북도(각 13석), 대구시(12석), 충남도(11석), 전북 및 전남(각 10석), 강원 및 충북도, 광주시(각 8석), 대전시(7석), 울산시(6석), 제주도(3석)가 이었다. 

세종시와 함께 경기도와 강원도, 전남도가 각각 1석을 늘렸고,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이 각 1석을 줄이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3일 발표한 세종시 선거구. (제공=중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3일 발표한 세종시 선거구. (제공=중선관위)

√ 갑구(남구) 대진표 본격화 예고 

갑구에는 부강면과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새롬(다정‧나성)동, 도담(어진)동, 소담(반곡)동, 보람동, 대평동이 포함됐다. 을구로 예상된 도담동이 갑구로 묶인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에선 도담동과 어진동에 베이스캠프(선거사무실)를 꾸린 배선호(42) 전 민주당 시당 교육연수위원장과 윤형권(56) 전 세종시의원이 갑구를 택할지 주목된다. 

기존 후보로는 강준현(54) 전 정무부시장과 이영선(48) 전 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 이세영(56) 변호사가 불꽃튀는 경선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에선 김중로(69) 국회의원이 물망에 오르나,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략 공천 선거구가 갑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전 위원장이 을구로 가면, 조관식(63)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및 송아영(56) 시당위원장과 경선을 치룰 여지도 있다. 

정의당에선 이혁재(46) 시당위원장이 일찌감치 본선 채비를 갖췄다. 이외 무소속 박상래(61) 전 한솔고 교원도 출격을 대기 중이고,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누가 될 지도 지켜봐야 한다. 

√ 을구(북구) 본선 경쟁 누가 붙을까 

울구에는 조치원읍과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이 포함됐다. 

민주당에선 고운동에 선거사무실을 전진배치한 이강진(58) 전 정무부시장과 이종승(53) 전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에다 윤형권‧배선호 예비후보의 선택에 따라 경선 구도가 다시 짜일 전망이다. 

민주당 중앙당이 영입한 옛 연기군 출신 홍성국 미래에셋 전 사장 또는 제2의 인물을 전략공천할 지가 최대 변수다.

미래통합당에선 김병준 전 위원장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으나, 같은 당 조관식 위원장과 송아영 시당위원장, 안봉근(63) 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원장이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점이 난제다. 

민생당(전 바른미래당)에선 정원희(63) 세종도농융합연구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 획정위 제시안이 사실상 ‘최종안’ 

획정위가 마련한 기준이 공식화돼 국회에 제출된 만큼, 오는 5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상된다. 야권의 반대 기류가 있으나, 선거구 획정이 지난해 3월부터 1년 가까이 지연된 만큼,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종적을 감춘 4.15 총선. 5일 이후로는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각 후보별 경선 채비도 본격화하게 됐다. 

본선 후보 등록일이 26일과 27일 양일인 만큼, 각 당별 경선 일정도 구체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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