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지난 28일 상편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각 당별 서서히 드러나는 총선 후보군을 다뤄봅니다.

공과 방망이 대신 펜을 든 기자들의 ‘날카로운 시선’ ‘유쾌한 입담’. 지역 사회 이슈를 날린다! 티브로드 세종방송이 제작하고 세종포스트와 충청투데이가 공동 참여하는 ‘시사토크 견제구’.

제12편에선 2020년 4.15 총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후보군 윤곽을 짚어봤습니다. 각 당별 어떤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지, 전화 등 직접 확인 방식으로 찾아봤습니다. 이와 함께 타천에 의해 부각되고 있는 거물급 중앙 정치인 면면도 담아봤습니다.

선거구 2석 확대를 가정해보면, 민주당에선 이강진(58) 정무부시장과 이종승(53)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선거구에선 강준현(54) 전 정무부시장과 이영선(48) 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 대변인, 윤형권(55) 시의원, 고준일(39) 전 시의회의장 등 4인이 물망 위에 올라 있습니다.

중앙 정치인으로는 이낙연(67) 국무총리와 박수현(55) 전 청와대 대변인, 유시민(60)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출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 시각입니다. 

한국당에선 송아영(55) 시당위원장과 조관식(63)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상임 부회장, 이성용(56)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 외 뚜렷한 후보군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용철(48) 전 시당위원장과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은 본보 확인 결과 불출마 의사를 굳혔고, 박종준(55) 전 코레일 상임감사는 최근 세종시로 컴백했으나 아직 당원 재가입 등의 후속 조치는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 시장 선거에서 출마를 번복했던 이충재(64) 전 행복청장도 출마 가능성은 낮아 보이구요.

중앙 정치인 구애도 여의치 않은데요. 출마 여지를 내비쳤던 이완구(69) 전 국무총리는 천안 갑 출마로 기울어진 모양새고, 황교안(62) 당 대표의 세종시 출마는 최근 급락한 당 지지율 때문에 거론조차 하기 힘듭니다.

바른미래당에선 현역 비례대표 김중로 국회의원이 지난 2015년 금남면 이주 후 출마를 정조준 중입니다. 이외 고진천(58) 시당 사무처장과 30대 류제화 변호사의 출마 가능성도 엿보였으나, 김중로 의원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의당 내에선 최근 세종시로 둥지를 옮긴 이혁재(46) 시당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일찌감치 하며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는 심상정 대표의 대선 출마 당시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후보군에 이어 ▲지역구 이해찬 국회의원의 공약 이행도 ▲내년 총선 변수 ▲시민사회단체의 ‘귀쫑긋 정책단, 두눈부릅 감시단 발족’ 움직임 등의 내용들도 포괄적으로 다룹니다.
 
이번 방송이 여야를 막론하고 ‘포스트 이해찬’을 새로이 선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2020년 이후 세종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리라 기대합니다.

이날 게스트로는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출연, ‘미래 국회의원 자질과 필요한 공약’ 등 유권자 입장에서 필요한 이야기를 쏟아냈습니다. 고정 패널로는 김후순 티브로드 세종방송 기자, 이희택 세종포스트 기자 및 이승동 충청투데이 기자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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