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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신설’, 예타 면제 대신 정상 절차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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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신설’, 예타 면제 대신 정상 절차로 추진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2.13 17: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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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입장 등 외부 여건 고려, 내년 예비 타당성 검토 재착수… 2025년 전·후 완공 기대
KTX 세종역 신설의 유력 입지인 금남면 발산리 일대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KTX 세종역 신설이 내년 예비 타당성 검토란 정상 절차를 밟아 추진된다.

당초 정부의 예타 면제 신청 1순위 사업으로 제출했으나, 최근 이를 ‘종합운동장 신설안’으로 수정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진행 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달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에는 KTX 세종역과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안을 담았다”며 “하지만 이낙연 총리께서 (KTX 세종역 신설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정상적인 절차를 다시 밟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예타 면제 사업 선정이 어렵다는 현실 인식에서 비롯한다. 그러면서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금 내비쳤다. 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되지 않을 경우의 수도 고려했던 만큼, 사업 추진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이다.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 타당성 용역비(1억 5000만원)를 두고 하는 얘기다.

이 시장은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 (KTX 세종역 추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신청했던 것”이라며 “여러가지 외부 여건을 볼 때, 현재로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식으로 밟아 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타당성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구 31만명 돌파와 대전 유성권 열차 수요, 정부세종청사 및 국책연구단지 종사자 업무 효율 강화 등의 조건이 비용편익비(BC)를 높여줄 것이란 판단이다.

하지만 예타 면제란 절호의 찬스를 놓친 만큼, KTX 세종역 신설 시기는 당초 목표시점은 2025년 전·후를 기대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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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8-12-17 19:22:03
제대로 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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