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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 교명변경 '첫 관문'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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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 교명변경 '첫 관문' 만나다
  • 안성원
  • 승인 2015.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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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입법예고 마치고 법제심사위원회 심의
세종시 1-5생활권 어진동에 위치한 성남중학교가 교명 변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첫 관문인 법제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성남중의 교명을 어진중으로 변경하기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법제심의가 진행된다.

앞서 시교육청은 성남중의 요청에 따라 관련 교명변경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지난달 27일~3월 9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마쳤다. 이를 통해 접수된 의견의 종합적인 검토, 그리고 부교육감이 주관하는 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다음달 1일 예정된 세종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입법예고 기간에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1건씩 접수되면서 이 결과만으로 교명변경을 판단하기는 애매하게 됐다. 따라서 교명변경 조례안의 체택 여부는 법제심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사실상 교명변경 절차를 이행하는 첫 관문으로 볼 수 있다.

또 찬·반 의견을 접수한 곳이 현 공립 성남중 총동문회와 (구)성남중 총동문회라는 점도 눈에 띈다. 전자는 올해 성남중을 졸업한 고1 학생들이 결성한 모임이며, 후자는 지난 2010년 폐교된 성남중 동문들의 모임이다.

다만 성남중이 지난해 8월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교명 변경 여부를 물어본 결과 절대 다수(82.2%)가 찬성했다는 점에서, 일단 찬성 여론이 우세하다는 관측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찬·반이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할지 여부는 법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결정될 것”이라며 “심의 결과는 빠르면 19일 오전 쯤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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