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사위원회가 13일 시청 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이해찬 국회의원, 임상전 시의회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진복 초대 감사위원장을 비롯한 감사위원에게 위촉장 수여했다.

장진복 위원장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신뢰받고 열린 감사로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와 깨끗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데 혼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와 교육청 그리고 감사위원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잘못과 오류를 미리 차단해 낭비와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선진감사체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항상 모든 교육가족과 함께 관심과 열정을 보낼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춘희 시장도 “감사위원회의 출범으로 효율적인 감사체계를 확립하고 공직내부통제를 내실화해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감사위원회의 조기 정착과 독립적인 자치감사 기구의 선진모델 정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한 직무상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감사위원은 임기 3년의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한다.

앞으로 시와 의회사무처, 교육청 및 각급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감사결과에 따른 신분상 처분요구와 변상명령 처분요구, 재심의 처리 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