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학기부터 2학년 대상…2학급당 1명씩 69명 운영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3월 신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학습도우미를 배치한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교원들을 지원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돌봐 줄 학습도우미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의 학력을 관리하겠다는 최교진 교육감의 주요 공약이다.
학습도우미는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학급당 1명씩, 총 69명을 운영할 계획이며, 예산은 3억 7100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자격은 대학교 졸업 이상인 자로 정하고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간 면지역과 동지역 각 1개교씩 학습도우미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학력 부진학생의 동기부여, 해당 학급의 학습 목표 도달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장기적으로 운영했을 경우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 및 교육 양극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학습도우미는 수업 중에 개별 학생 및 협력 학습과 과제 첨삭 지도를 지원하고, 방과 후에는 학력 보정 프로그램 및 학습산출물 점검지도를 지원을 하는 등 교수학습 보조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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