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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지더원 입주예정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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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지더원 입주예정자 ‘뿔났다’
  • 김재중
  • 승인 2015.02.0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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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시공 조경계획 등에 불만, 첫 장외집회

오는 6월 입주예정인 세종시 1-1생활권 L5블록 ‘이지더원 2차’ 수분양자들이 시공사 이지건설을 상대로 “값싼 자재로 저급한 시공에 나서고 있다”며 재시공 등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입주예정자들이 이지건설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항은 크게 두 가지.

첫째는 비상계단과 현관바닥 등에 화강암이나 대리석 시공이 아닌 값싼 타일 시공에 나서 아파트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입주예정자 박모씨는 “세종시에 건축 중인 다른 대다수 아파트는 계단부 석재마감이 기본인데, 유독 이지건설만 값싼 타일로 마감하고 있다”며 “자재비를 줄여 이윤을 높이려는 장삿속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둘째로 지적되는 부분은 분양 당시 제시했던 조경계획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입주예정자들은 이 아파트 실제 조경모습이 2013년 10월 분양당시 이지건설이 제시했던 홍보자료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입주예정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들끓던 불만이 표출되기에 이르렀다.

입주예정자 50여 명은 지난 31일, 아파트 건설현장과 세종시 대평동 모델하우스 단지 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고 재시공 요구에 대한 시공사 이지건설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이학재 입주예정자회 회장은 “이지건설이 세종시에 와서 3차까지 (분양)사업을 하고 있는데, 기업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이렇게 입주예정자들이 길바닥에 나와서 집회를 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대표이사 면담 요구 등을 거부하지 말고 성실하게 우리 요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지건설은 지난 2013년 10월 세종시 1-1생활권 L5블록에 전용면적 72㎡ 중소형부터 107㎡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의 900세대 대단위 분양에 나선바 있다. 이 아파트 입주예정 시점은 오는 6월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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