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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충청인이 대선판 졸로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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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충청인이 대선판 졸로 보이나?”
  • 김재중
  • 승인 2015.0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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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새누리 의원들, 원색 비난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62) 당대표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장우(대전 동구), 민병주(비례),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이명수(충남 아산),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26일 새누리당 세종시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청인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문 후보가 이날 오전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국민통합에 실패했고, 통합을 해내려면 국무총리에 호남 인사를 발탁했어야 했다”며 “이완구 총리내정자는 예스맨”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은 “어제 (문 후보의) 소속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구동성으로 ‘소통, 환영, 기대감’이라고 반응했는데 어찌 문 후보에게만 ‘통합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잘못된 인사’라는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문 후보의 눈에는 대전·충청인은 국민도 아닌가. 대선판의 졸로만 보이느냐”고 압박했다. “만약 당대표가 되더라도 무슨 낯으로 대전충청을 찾을 것이냐”고도 했다.

이들은 이어 “제1야당의 당대표 후보라는 사람이 당권에 눈이 뒤집혀 아직도 지역주의 망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꼴을 보자니 한심할 따름”이라며 “당대표의 자질이 있는지 참으로 의심스럽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도 “(문 후보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게 지역민에 대한 도리”라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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