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추대…전당대회 겨냥 “현명한 선택” 강조
이해찬 국회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이하 시당) 위원장으로 10일 선출됐다.
시당은 10일 오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춘희 전 시당 위원장이 세종시장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위원장 선출에 나섰다.
이날 단일 후보로 등록한 이해찬 국회의원은 대의원들의 박수로 위원장직에 추대됐다.
이 위원장은 “세종시민과 당원들의 염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장 모범적인 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는 2·8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를 잘 선출해 2017년엔 반드시 집권에 성공하자”며 “그러기 위해서 당원 동지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7일 전당대회에 앞서 당대표 예비경선을 치렀다. 그 결과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 친노계 핵심인 이해찬 의원이 시당 대의원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강조한 배경엔 집안단속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