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드라마, 역사를 전유하다’ 텔레비전드라마연구회 지음 | 소명출판 펴냄 | 3만 2000원
김태연·문경연·박명진·배선애 등 국문학자 10명이 2000년 이후 텔레비전 역사드라마의 특징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담론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국문학자들이 문학 작품이 아닌 드라마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 분석한 것이 흥미로운데 이는 21세기 문학의 영역을 어디까지로 규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다. 책은 ‘정치와 권력’ ‘혁명과 스캔들’ ‘일상과 판타지’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소재로 하거나 과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포괄하는 맥락에서 ‘역사드라마’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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