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초·연서중·전의중... “근본적으로 재건축해야”
세종시내 학교 중 안전 D등급 학교가 3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병)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부강초등학교 후관, 연서중 본관, 전의중 후관이 2012~2013년 사이에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되는 안전 D등급 지정을 받았다. 이들 건물은 지어진지 40년 이상 경과했다.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안전 D등급(미흡)은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1970년에 지어진 연서초 본관 건물도 지난해 안전 C등급(보통)으로 지정됐다.
한 의원은 “안전등급 D등급에 해당하는 건물들은 1970년대 초반 이전에 지어진 것이 대부분이고, 건물을 부분 수리해봐야 근본적인 건물구조는 강화될 수 없기 때문에 재건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안전 D등급 학교 중 부강초와 전의중은 설계용역 완료, 연서중은 설계용역업체 선정 과정에 있다. 교육청은 내년 이들 학교에 대한 개축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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