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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개발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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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개발윤곽
  • 김재중
  • 승인 2014.09.2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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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구용역보고…사인언스파크 등 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1생활권과 함께 양대 개발축을 이룰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개발 청사진이 드러났다.

24일 행복도시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용역보고회를 통해 공개된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4생활권은 벤처기업과 연구소, 리서치코어(산학연협력 중심시설)가 들어가는 ‘사이언스 파크’, 대학 및 지원시설이 입주하는 ‘대학 캠퍼스’, 상업업무시설과 행복주택이 건립되는 ‘대학 타운’ 등이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자족기능의 핵심은 ‘사이언스 파크’가 맡게 된다. 이곳은 세부적으로 ‘리서치 파크’와 ‘리서치 코어’, ‘벤처파크’가 조성된다. ‘리서치 파크’에는 국책연구기관 및 대기업 연구소 등이 입지하고, ‘리서치 코어’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이 낮은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기업들의 연구기능을 지원할 R&D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벤처파크’에는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을 중점 입지시킬 계획이다.

토지도 저렴하게 공급된다. 행복청은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에게 조성원가보다 저렴하게 토지를 공급할 방침이다. 인근 산업단지 토지가격 수준인 3.3㎡당 14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에게 5년간 토지대금 무이자 할부 기회를 제공하고 일부 지역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취·등록세 면제 등 세제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기업 종사자의 주거편의를 위해 주택 특별공급 기회도 부여할 방침.

산학연 클러스터 내 기업유치의 교두보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 건립예산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상태로 2017년 준공될 예정이다. 각종 벤처기업과 R&D지원시설, 금융·특허 등 기업지원 시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올 연말까지 산학연 클러스터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산학연 클러스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한 뒤 산업용지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대덕특구, 오송과 연계된 광역적 클러스터를 구축하면 행복도시가 창조경제의 메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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