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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내년 예산안 작년보다 197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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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내년 예산안 작년보다 1974억↓
  • 이충건
  • 승인 2014.09.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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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3억 국회 제출… “내실 있게 편성된 규모”

행복도시건설청의 내년 정부 예산안이 5013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6987억 원)보다 1974억 원(28.3%) 줄어든 규모다. 지난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행복도시 예산안은 23일 국회에 제출된다.

행복청은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과 입주민 정착을 위한 시설 조기 확충’에 목표를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는 ▲광역교통망 확충(2498억) ▲복합커뮤니티 건립(535억) ▲광역복지시설 건립(82억)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환승주차장 건립(51억) ▲세종시청사·소방서청사·경찰서 건립(356억) ▲대통령기록관 건립(301억) 등이다.

먼저 행복도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대덕테크노밸리·청원IC·청주 연결도로 등 3개 도로 사업비에 1808억 원이 투입된다. 모두 내년 개통 예정이다.

행복도시~공주시, 행복도시~조치원, 오송~조치원, 오송~청주공항, 오송~청주시,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등 6개 사업에는 667억 원이 반영됐다. 이들 도로는 2017년까지 완공 계획이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 행복도시~공주시 2구간(송선교차로~공주IC) 연결도로에도 설계비 16억 원이 반영됐다. 내년 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완공 목표다.

복합커뮤니티 건립사업으로는 1-3생활권(종촌동) 마무리 공사비 16억 원을 비롯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1-1생활권 등 6개 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519억), 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82억) 등이 반영됐다.

청사 방문객의 편의증진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합민원센터 건립비 885억 원도 편성됐다. 세종시청사와 소방서청사를 2015년에 완공하기 위해 347억 원, 경찰서 설계비 9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세종시 숙원 사업이었던 시의회 건물 건립 예산 90억 원도 추가 확보됐다. 도시 문화시설 중 하나인 대통령기록관은 301억 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된다.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19억 원이 신규 반영된 것도 눈에 띈다. 행복청은 IT(정보통신), BT(생명과학), ET(환경) 등 신생 벤처기업을 지식산업센터에 입주시켜 기술개발·제품화·사업화·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올해 완공되는 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 등 자연감소분 3431억 원을 감안하면 내실 있게 편성된 규모”라고 설명했다. 정부세종청사 등 공공청사 건축이 잇따라 완료되면서 행복도시 예산은 2012년 8028억 원, 2013년 8424억 원에서 2014년 6987억 원, 2015년(안) 5013억 원 등으로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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