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전설’ 데이비드 밴 지음 | 아르테 펴냄 | 1만 3000원
알래스카 알류산열도에서 태어나 케치칸이라는 한대우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치과의사이자 낭만적이고 무모한 어부였던 아버지의 불륜으로 가정이 깨지면서 어머니를 따라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살아간다. 소년이었던 작가는 방학이면 아버지가 살고 있는 알래스카로 가 함께 지내며 대자연의 모험을 만끽하기도 하지만, 두 번째 결혼마저 망쳐버린 아버지가 1년만 알래스카에서 함께 살자고 간청하자 거절해 버린다. 그의 거절 직후, 아버지는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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