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실시한 직접 대면면접 설문조사에 응하고 있는 세종시민들.

<세종포스트>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정확한 세종시 민심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원을 투입, ‘직접 대면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9일 16시 현재,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한 지방선거 관련 370개 여론조사 대부분은 유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을 사용했다. 일부 조사기관만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화면접 방식을 시도했을 뿐, 직접 대면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는 <세종포스트> 조사가 유일하다.

본보가 전국 최초의 대면면접에 나선 이유는 단 한 가지.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각 언론사 조사마다 널뛰듯 등락하는 후보들의 지지율, 과거 실제 투표성향과 정반대로 표출되는 연령·지역별 후보 선호도 등 선거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민심을 조금 더 정확히 읽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해 왔다.

지난 4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인구통계에 나타난 세종시 유권자의 성별, 연령별, 거주지별 인구비례에 근거, 조사 표본을 마련했다. 이후 조사원 4명이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세종시 전역을 누볐다. 그 결과 57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그 결과 세종시장 선거전, 세종교육감 선거전,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 정당지지도 분야에서 세종민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23일 발행되는 <세종포스트> 149호 지면과 인터넷판(www.sjpost.c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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