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후보는 17일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후보는 17일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 세계의 본보기가 되는 21세기형 최고의 도시, 모든 지역이 고루 잘 살고 도시와 농촌이 잘 어우러진 도농통합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조치원읍 서창리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저는 시장이 되기 위해 공약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공약을 수행하기 위해 시장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와의 토론회 과정에서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한 뒤 "정책결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며 시민과 제대로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과 백지화 파동에서 세종시를 지켜준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다시 신행정수도를 만들 때까지 제대로 일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께서 채워 달라. 행복한 세종시민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선거사무소 개소식 도중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고 있는 이춘희 후보. | ||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최고위원(천안갑)과 박수현 충남도당 위원장(공주), 이기봉 전 연기군수를 비롯해 지역 인사들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양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이 후보는 세종시의 산파역을 한 분으로, 명품 세종시를 만들 가장 적임자"라며 "6월 4일 이 후보를 반드시 세종시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세종시와 시민을 위해 가장 잘 일할 수 있는 이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며 "2년 전 선거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고 전문가인 이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