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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인구 3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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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인구 3만명 돌파
  • 김재중 기자
  • 승인 2014.05.16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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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 2만526명, 도담동 9613명

연말 8만명…세종시 전체 18만명

35∼44세, 역동적 도시로 체질개선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구가 세종시 출범 23개월 만에 3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4일 기준 행복도시 전입인구는 총 3만139명. 한솔동 거주 인구가 2만526명이고 도담동(아름·어진·종촌동 포함) 인구가 9613명으로 집계됐다.

본보는 올해 신년호부터 1면 좌측 상단에 ‘행복한 이웃’이란 이름으로 행복도시 인구를 기록해 왔다. 지난 1월 1일 기준 2만4082명이었던 행복도시 인구는 평균적으로 매주 300여 명씩 늘어 19주 만에 3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1년 이후 공급된 행복도시 1생활권 신규아파트 완공과 입주가 속속 이어지면서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행복도시 남부지역인 한솔동 첫마을아파트 중심의 도시외형도 정부세종청사 인근 도시 중심부로 확장됐다. 올 하반기부터는 행복도시 북부지역 입주가 시작되면서 명실상부한 신도시 외형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행복도시에 5만 명 이상이 더 입주하게 될 것"이라며 "신도시 입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지 않도록 자족기능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출범 당시인 지난 2012년 7월말 8만2935명이었던 세종시 인구는 지난 4월말 현재 12만 8200명까지 늘어났다. 1년 9개월 사이 인구증가 규모는 4만 5265명, 54.6%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2508명을 합산할 경우 세종시 인구는 이미 13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이 같은 인구증가를 주도한 것은 단연 행복도시다. 세종시 출범당시 8351명에 불과했던 행복도시 인구가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인구유입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세종시 유입인구는 1122명에 불과했으나 4분기 3820명, 올해 1분기 4639명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유입인구 규모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순유입률은 3.75%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유입인구의 연령대는 35∼44세가 가장 많다. 세종시가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체질을 바꿔가고 있다는 의미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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