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충청 신 수도권 시대 열어 갈 것”
상태바
“충청 신 수도권 시대 열어 갈 것”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4.05.15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 ‘신 충청 선언’
새누리당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15일 세종시 합강공원에서
새누리당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15일 세종시 합강공원에서 "충청 신 수도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왼쪽부터 정진석 충남지사 후보,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충청 신 수도권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6·4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박성효(59) 대전시장 후보와 유한식(64) 세종시장 후보, 정진석(53) 충남지사 후보, 윤진식(68) 충북지사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오후 세종시 합강공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권 상생 협력을 위한 신(新) 충청선언’을 발표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었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시대가 저문 만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추진 중인 충청권이 신 성장동력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이제 새 정치는 지방자치로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충청권 4개 시·도는 정치적 위상과 인구 규모, 지리적 위치를 볼 때 매우 중요하다. 격이 없는 상생 플랜을 만들어 공동 번영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충청 선언은) 중요하고 실천 가능한 사안들로 내용을 담았다"며 "오늘의 협약을 통해 모두 충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충청인의 시·도지사 후보로서 반드시 지방선거에 승리해서 충청권 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데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는 "4개 신 수도권의 막내지만 중앙부처가 세종시에 있다. 충청권이 잘 발전해야 한다. 다소 침체된 분위기도 있었지만 충청권이 호남권보다 인구도 많고, 발전의 원동력이 있다고 본다"며 "여기에 계신 분들이 필승해서 충청권이 똘똘 뭉쳐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는 "4개 시·도가 물리적으로, 문화적으로 잘 결합된다면 ‘충청 신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충청 신 수도권이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서 상생 발전하려면 거점도시들 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 청주공항에서 세종시를 거쳐 대전까지 가는 고속급행철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진석 충남지사 후보는 "미래 신 성장 동력을 더 이상 수도권에서는 기대할 수 없다. 신 성장 동력의 적지가 바로 대전·충남·충북·세종"이라며 "과학벨트와 세종시 등 충청 중심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Tag
#NUL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