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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62)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전 대전교육감)는 14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교육계 원로들을 만나 "세종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세종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세종시가 인구유입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교육도시로서의 성공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성적 상위 학생들에 대한 수월성교육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학습부진 학생들에 대해서는 "획일적으로 지도하기보다 개별 학생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재능교육 강화와 높은 교육수요의 맞춤형 학교 설립 등 특성화학교를 확대설립 하겠다"고 했다.
이어 "효(孝)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 및 기본이 바로 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리사랑운동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캠프 및 효행봉사단 운영, 경로당과 학교 자매결연추진. 올리사랑 실천대회 및 포상지원, 지역봉사 단체와 연계한 학생봉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세종시 전입 세대들의 높은 교육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우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제화 교육특구 추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권역별 특성에 맞는 중심학교 지정(과학, 영어, 논술, 기숙형중학교 등)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취학 전 아동 돌봄 비용 지원 및 관련 보호시설 확대 ▲초중고 학생들의 방과후교육 활동비 지원 ▲방과후학교 과정 인력지원 ▲방학기간 중 방과후학교 운영 ▲온종일 돌봄유치원 운영 등 맞벌이부부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