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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술자리 유한식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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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술자리 유한식 '경고'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4.04.20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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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윤리위 열어 당사자 해명 수렴, 후보자 자격 유지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술자리 참석으로 물의를 빚은 유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경고 조치 했다. (자료사진)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술자리 참석으로 물의를 빚은 유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경고 조치 했다. (자료사진)

새누리당 윤리위원회(위원장 경대수 의원)가 세월호 침몰 사태로 인한 전 국민의 애도 속에 술자리에 참석한 유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현 시장)에 대해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현지 조사 내용을 확인한 데 이어 유 예비후보를 직접 불러 해명을 듣고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일 술자리 참석을 권한 세종시당 이 모 청년위원장에겐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징계는 ▲ 제명 ▲ 탈당권유 ▲ 당원권 정지 ▲ 경고 등으로, 유 시장에게는 가장 낮은 수위인 경고 조치를 한 것이다. 이로써 유 예비후보는 후보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잠시 다녀갔을 뿐 폭탄주를 마신 것은 아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는 유 시장이 주도적으로 자리를 마련한 것은 아니라고 본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만에 하나 경고보다 높은 수위의 징계를 내릴 경우 해당 지역의 지방선거 판세에 심각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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