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64)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현 세종시장)는 19일 본보가 단독 보도한 <세월호 외면, 새누리당 폭탄주 술판 ‘충격’> 기사에 대해 "청년당원들 내부 모임과 세월호 침몰사건을 관계 지어 기사 내용이 부풀려졌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자리에 잠시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몸이 아파 밥만 먹었다. 청년당원 일부와 호형호제하는 사람들이 모인다며 저녁이나 먹으러 오라고 해서 갔을 뿐 선거 운동 차원에서 간 게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폭탄주 논란에 대해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고기를 먹으며 보통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지 않느냐"며 "내가 알기로는 세종시당의 공식 행사도 아니고 청년당원들이 포함된 내부모임이었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도 "그날 모임은 세종시당이 주최한 행사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이 끼어 있었던 것은 (시국 상황을 봐서) 잘못이지만 전부 당원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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