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최태호(54)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가 ‘장애인 원스톱스쿨’ 설립 등 장애인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은 학교 졸업 후 취업"이라며 "초·중·고 과정을 한 학교에서 직업교육 중심으로 가르치는 ‘장애인 원스톱스쿨’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와 직업의 종류가 모두 다양하므로 장애학생 직업교육을 12년간 이수토록 하자는 취지"라며 "가능하면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교기업을 설립해 취업문제도 해결하고 학교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지역 학교와 교육청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군에 입대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학생도 있고 군 수요 측면에서 사이버전쟁을 대비하는 군인도 필요하다"며 컴퓨터교육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장애인 부사관학교’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그는 ▲장애인 특수체육교사 보강 ▲장애인 학부모회 등 교육감 산하 상설 자문기구 설치를 약속했다.

이충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