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편파 경선” 주장, 15일 탈당 및 경선포기 선언
세종시 제7선거구(금남면) 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새누리당 진영은(65, 사진) 예비후보가 경선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현역 세종시의원인 진 예비후보는 15일 "불공정하고 편파적 경선에 참여할 수 없어 경선 후보자를 사퇴하고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했다"며 "이미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 이유에 대해 "세종시 13개 선거구 중 단수 신청 선거구를 제외한 다른 선거구는 여론조사 방법으로 후보를 선정키로 했는데 유독 7선거구만 당원투표 50%를 도입하려 한다"며 "시당에 수 차례 시정을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공정해야 할 경선에서 (시당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중앙당 클린공천 감시신고 센터에 부당하다는 의견을 제출했으나 이 역시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진 예비후보는 향후 계획에 대해 "탈당과 공천신청 포기로 이번 선거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며 "일단 2개월 남은 세종시의원 임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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