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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미래도 1-1 입주예정자 행복청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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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미래도 1-1 입주예정자 행복청 항의 방문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4.1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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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전수조사키로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모아미래도 입주예정자들이 14일 행복도시건설청을 항의방문하고 있다.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모아미래도 입주예정자들이 14일 행복도시건설청을 항의방문하고 있다.

세종시 도담동 1-4생활권 모아미래도 철근 부실시공 파문의 불똥이 인근 고운동 1-1생활권으로 옮겨 붙었다.

1-1생활권 모아미래도 입주예정자들은 14일 안전점검이 불분명한 사유로 지연되고 있다며 행복도시건설청을 항의 방문했다. 모아종합건설은 1-1생활권 역시 1-4생활권과 같은 협력업체(청화기업)에 철근 배근시공을 맡겼지만 문제가 불거지자 교체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1-1생활권과 1-4생활권에서) 똑같은 상황,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1-1생활권에 대해서만큼은 행복청이 갖가지 핑계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안전점검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행복청은 안전점검을 두 차례 연기한 뒤 지난 10일 검사진행 일정을 협의회 측과 상의 없이 건설사 측에만 통보해 공분을 샀다. 협의회 측은 "행복청이 검사 전날 밤 9시까지 점검날짜가 정해진 바 없다고 대표에게 유선 통보하더니 건설사에게는 입주자대표와 협의하라고 통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주자예정자들이 점검단을 꾸릴 시간도 주지 않고 이마저 입주예정자 상황이라고 한다"고 했다.

협의회 측은 "건설사 관리감독의 책임과 권한을 가진 행복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아미래도 입주민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정절차를 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행복청 관계자는 "시설안전공단의 장비와 인력을 1-4생활권 조사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입주예정자들과의 소통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1-1생활권 모아미래도의 철근 배근 시공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는 오는 21일부터 협의회 측의 입회아래 시설공단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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