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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사 활용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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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사 활용방안은?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4.1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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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후보들 대책 '각양각색'

올 연말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인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으로 세종교육청이 이전한다. 조치원 주민들은 세종시청사와 교육청사가 모두 예정지역으로 이전하는 데 대해 허탈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현재의 교육청사(옛 충남교육청 연기교육지원청) 활용방안에 대해 어떤 생각일까?

왼쪽부터 오광록 후보, 최교진 후보, 최태호 후보, 홍순승 후보
왼쪽부터 오광록 후보, 최교진 후보, 최태호 후보, 홍순승 후보


홍순승 북부교육지원청


현 교육청사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홍순승(59) 예비후보(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가 북부교육청사로 존속시키겠다며 가장 먼저 대책을 발표했다.
홍 후보의 구상은 현 교육청사 1층에 북부지역 교육수요자들을 위한 민원실과 일부 과를 존속시키고, 2층은 현재 임대해 사용 중인 Wee센터를, 3층은 문화예술교실로 활용한다는 게 골자다. 현재 한솔고 일부 공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스마트교육정보센터는 한솔동이 스마트교육 발상지이므로 예정지역에 설립할 계획이다.

최교진 스마트스터디센터

최교진(60)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는 홍 국장의 공약에 대해 "관료적 사고방식"이라고 깎아내린 뒤 "현 교육청사에 스마트스터디센터를 설립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
수준과 적성에 맞는(Adaptive), 자기주도적(Self-directed) 학습인 스마트 교육의 기존 취지를 살리기 위한 전문 학습공간을 제공하면서 쉼터 공간, 동아리활동 공간, 문화체험 공간 등을 배치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항상 소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게 최 후보의 구상이다.

오광록 학습종합지원센터

오광록(62) 예비후보(전 대전교육감)도 "대전의 1개구 인구도 안 되는 세종시에서 별도의 행정조직을 둔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라고 홍 후보의 계획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학습지원종합센터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가 구상하는 학습종합지원센터에는 도서관, 정보 활용, 문화·체험 공간 등이 배치되며, 예정지역에도 별도의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최태호 청소년복합문화시설

최태호(54) 예비후보(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는 권역별 ‘유스 멀티콤플렉스(Youth Multicomplex)’, 즉 청소년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권역별로 최소 5곳 이상의 청소년 복합문화시설이 필요한데, 조치원권역의 콤플렉스 입지로 현 청사를 리모델링해 활용하겠다는 게 최 후보의 구상이다. 콤플렉스에는 독서, 문화, 공연, 체육시설 등이 배치된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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