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대전방송 홈페이지 토론방송 다시보기 캡처

최민호(57) 새누리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전 행복도시건설청장) 측이 제기한 새누리당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편파적 경선관리’에 대해 유한식(64) 예비후보(현 세종시장) 측이 반박했다.

유 예비후보 측은 1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당내 경선이 과열됐고 상대방을 비방하는 데 대해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높아 누가 후보가 되던 유리할 게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의견을 제출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TV토론회 다시보기를) 막을 권리도, 강제할 권리도 없다.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의견을 내고 결정을 위임한 게 전부"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의가 있으면 세종시당에 제기하면 될 일이지 덜컥 기자회견부터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최 예비후보 측에 불편한 심기를 피력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최 예비후보 측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전날 녹화방송 된 새누리당 세종시장 경선후보 TV방송토론 ‘다시보기’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줄 것을 방송사 측에 요청했다. 해당 방송은 TJB대전방송 홈페이지(www.tjb.co.kr)에서 TV→특집프로그램 순으로 진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이충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