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원회 경선관리 "편파적" 비판도
최민호 새누리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측 황치환 홍보팀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최민호(57) 새누리당 세종시당 예비후보(전 행복도시건설청장) 측이 12일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앞두고 경선관리가 편파적이라며 항의했다. 10일 오후 12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녹화 방영된 TV방송토론회가 해당 방송사의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나 실시간 인터넷 TV시청이 원천 차단됐다는 이유에서다.
최 예비후보 측은 이날 오후 6시 조치원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유한식 후보 측의 요구만으로 양 후보의 TV방송토론회 시청권을 원천봉쇄했다"며 "이는 양 후보의 정책토론을 시청하고 적합한 후보를 판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박탈하는 심각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11일 양일간 경선 여론조사가 이뤄지는 민감한 시기에 토론을 두려워하는 특정 후보의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공정한 경선을 위해 중앙당 클린선거감시단에 정식으로 제소하겠다"고도 했다.
최 예비후보 측은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전권 공중파 채널 시청이 불가능한 부강면 지역 유권자들의 알권리에 대해서도 무대책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부강면은 현재 충북지역 공중파 채널권이다.
최 예비후보 측 황치환 홍보팀장은 "오늘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시민의 알권리를 박탈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고, 무엇보다 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중대한 해당행위"라며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정하고 엄정하게 경선을 관리하고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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