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최교진(60)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종형 혁신학교 정착’을 첫 번째 실천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세종시의 교육이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비전을 갖고 경쟁력을 키워야 명실상부한 미래 도시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며 "‘세종형 혁신학교’가 대안"이라고 7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강원, 전남, 그리고 농촌과 도시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린 공교육의 대안으로 혁신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인근 지역 전세난을 초래하기도 한 판교의 ‘스몰 스쿨(SMALL SCHOOL) 혁신학교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혁신학교는) 별나라 교육이 아니다. 문제풀이가 아닌 협력수업을 설계하며, 선다형 평가가 아닌 관찰 중심의 과정형 평가를 실시하고, 일제식이 아닌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기주도학습 체제로 구축된 학교가 혁신학교"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의 장점을 활용해 ‘도농 복합형으로 세종형 혁신학교’를 기획하고 정착시키겠다"고도 했다.

이충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