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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임태수 새정치연합 시·도당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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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임태수 새정치연합 시·도당 전면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4.04.0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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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충남도당-세종시당 공동위원장 인선…지방선거 영향 주목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 시도당 전면에 나서게 된 류근찬 전 국회의원과 임태수 세종시의회 의원.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 시도당 전면에 나서게 된 류근찬 전 국회의원과 임태수 세종시의회 의원. (왼쪽부터)

[기사대체: 4월 4일 오후 6시]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 내용을 번복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각 시도당 공동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최종 의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민주당을 탈당,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 온 류근찬 전 국회의원과 임태수 세종시의회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 시·도당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합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탄생한 만큼 양 세력 간 균형과 조화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데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 합당 이후 시·도당 위원장은 당헌에 의거해 2인 공동위원장으로 하게 돼 있다"며 "최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도당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충남도당 위원장은 기존의 박수현 국회의원(공주)과 류근찬 전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됐으며, 세종시당 역시 이춘희 위원장과 임태수 시의원의 투톱체제로 변경됐다.

대선 직전 선진통일당(옛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의 합당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선택한 류 전 국회의원은 지난해 11월 "적어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제3세력이 국회 안에 있다면 우리 정치가 나아질 것"이라며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이후 ‘안철수 신당’에 대한 참여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혀 온 동시에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서는 각별한 애정과 함께 "‘안철수 신당으로의 출마"를 권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면서 본인의 충남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지난 2월 "‘안철수 신당’에 합당해 희망의 풀뿌리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임 시의원(예비후보)의 경우 일약에 세종시당 위원장을 맡게 돼 정치적 신분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됐다.

류 전 국회의원은 이날 <세종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새 정치의 가치에 동의하기 때문에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려 했으나 독자적으로 정당을 만들지 못하고 통합됐다. (그렇더라도) 새 정치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지 않으면 안 된다"며 "새 정치와 정치 혁신이 무엇인지를 충청인에게 전파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시의원은 "세종시당이 말 그대로 대한민국 새 정치의 표본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지방선거 공천 역시 새 정치에 맞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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