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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출판기념회, 세종시장 선거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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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출판기념회, 세종시장 선거 ‘출정식?’
  • 최태영 기자
  • 승인 2014.02.15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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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충청권 국회의원들 대거 참석 ‘눈길’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15일 오후 2시 세종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최민호의 아이스크림' 책 출판기념회에서 저서 소개와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15일 오후 2시 세종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최민호의 아이스크림' 책 출판기념회에서 저서 소개와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에 모든 열정과 지식, 경험 쏟아 부을 것"
소프라노 김수정, 전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등과 인연 맺은 사연 소개

새누리당 소속 최민호(58·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세종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풍요로운 세상 <세종>을 위한 최민호의 진실한 외침’이란 주제로 ‘최민호의 아이스크림’ 책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출판기념회는 1부 세대공감 순서에서 브레이크 댄스와 국악이, 2부 흥겨운 마당에선 태평소와 사물놀이 공연이 선보였다.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본인 소개 순서 때 객석에서 섹소폰을 연주하며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본인 소개 순서 때 객석에서 섹소폰을 연주하며 무대에 오르는 '깜짝'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 책에는 최 전 청장의 세종시에 대한 비전을 담은 지역 언론 연재 칼럼을 비롯해 성장과정과 정치철학, 세종시 연동면에 거주하며 생겼던 에피소드,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최 전 청장은 인사말에서 "‘아이스크림’이란 책 제목은 ‘나는(아이) 소리친다(스크림)’는 뜻과 함께 ‘달콤한’ 먹는 아이스크림이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며 "중학생 시절 영어 공부하며 외우던 문구에서 감동을 받은 ‘나는 외친다, 당신도 외친다, 우리 모두 외친다, 이것이 혁명이다’라는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저자와의 대화' 시간에 책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 책 속에 담긴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저자와의 대화' 시간에 책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 책 속에 담긴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달콤하지만 (먹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감정과 이성을 곁들인, 그러면서 외치는 절규를 통해 지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무엇이 되려는 게 아니라 무엇을 이루고자 노력해 왔다"며 "죽기 전에 욕심이 아닌, 그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 그동안 살아오며 터득한 지식과 열정과 노하우를 세종시에 쏟아 부은 뒤 최민호라는 이름을 뚜렷이 남기고 이곳에 묻히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한국예술종합대학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소프라노 김수정씨가 깜짝 출연해 최 전 청장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과 함께 노래를 선보였다.
이날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한국예술종합대학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소프라노 김수정씨가 깜짝 출연해 최 전 청장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과 함께 노래를 선보였다.

저자와의 대화 시간에는 한국예술종합대학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소프라노 김수정을 비롯해 변호사로 활동 중인 김미연, 전 유도 국가대표선수인 최민호,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 등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같은 당 소속 이인제·이완구·정우택·이명수·박성효·김태흠 등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종시장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앞서 열린 유한식 현 세종시장의 출판기념회 때는 같은 당 소속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참석하지 않은 것과 대조적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또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김고성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함승희 전 국회의원, 전용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홍성표 대덕대 총장,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완구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완구 국회의원이 최 전 청장과 연을 맺게 된 계기를 소개하면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완구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2006년 충남도지사에 당선된 후 최민호 전 청장을 행정부지사로 기용하며 인연을 맺어왔는데, 이후 함께 일하며 여러 면에서 존경할만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최 전 청장은 사람 냄새가 나고 공적인 일을 맡길 만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인제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인제 의원은 "저자가 쓴 책을 보면 미래에 대한 달콤한 약속이 담겨 있는 외침"이라며 "그의 외침이 세종시민들의 외침이 되면 세종시의 미래는 바뀌게 된다"고 했다.

정우택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우택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우택 의원도 "저자는 관료 출신으로 잔뼈가 굵고 선이 굵다"며 "강력한 투지력이 있고, 이는 열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시민들이 많이 축복해 달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예정된 대관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은 오후 5시쯤 끝났다.

한편 행사에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남자유도 국가대표 코치인 최민호·왕기춘,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 등이 축하 동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대한불교 선교종 총무원장 삼주 스님은 최 전 청장에게 목단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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