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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표 “충청도도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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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표 “충청도도 예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4.0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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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강화전략’ 지적에 “민주당, 세종시 위해 가장 애쓴 세력”

김한길(60) 대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실현을 위해 가장 애 쓴 세력이 민주당이라는 것을 충청도민들이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민주당의 이른바 ‘호남 강화 전략’이 자칫 충청권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은 최근 주요 당직 인선에 호남 인사를 집중 배치하고 ‘안철수 신당’에 맞서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수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에게) 호남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는 것이 타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덜하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며 "충청 역시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이후 후속 대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국회 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사실을 환기시킨 뒤 "내가 정치를 하면서 거둔 몇 가지 보람 중 하나가 바로 충청권을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란 생각 아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원안 추진 등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 신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나 대선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특검에는 동지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경쟁은 당분간 계속돼야 한다. 민주당은 그런 경쟁에서도 지지 않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자기혁신안을 국민께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서는 "상향식 공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최적·최강의 후보를 내기 위해 필요하다면 개혁공천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김갑수 기자 kksjp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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