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0일 의랑초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해당 학교별로 2014학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예비소집 대상은 2007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적령 아동과 2008년생 조기입학 신청 아동들이다. 예비소집은 2014년 3월 개교예정인 미르초를 포함한 26개교가 해당되며, 학부모는 취학 통지서에 표기된 학교를 방문하거나 해당 학교 교무실에 전화를 걸어 취학 여부를 통보하고 입학 안내를 받으면 된다.

또 입학 연기를 희망하나 시기를 놓친 학부모는 물론 아동의 발육부진 등으로 취학 유예를 신청하려는 학부모는 해당 학교에 비치된 취학 의무 유예원을 작성한 후 학부모소견서 등을 첨부해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특수학급에 취학하는 아동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정한 학교로 방문 또는 전화 통보하면 된다.

이번 취학예정자는 1384명으로 전년도 신입생보다 160여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종시 예정지역 아파트의 본격 입주에 따른 학생 전입으로 향후 1학년 학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취학 아동이 입학 전 이사할 경우 관할 읍ㆍ면ㆍ동 사무소에 전입신고와 함께 입학할 학교를 재배정 받아 자녀 입학에 차질이 없도록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태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