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부교육감)은 "올해는 학생 개개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권한대행은 우선 분절된 교과 지식보다는 교과 간 융합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통합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STEAM 리더스쿨 연구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영재교육 대상자를 기존 330명에서 450명으로 확대하고, 올 11월 영재산출물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 권한대행은 이어 다중재능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예술영재학교의 2015년도 개교를 위해 ‘개교추진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T/F팀은 과학 전문지식, 자기주도 학습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의 인지적 역량과 예술적 감성 등의 정의적 역량 함양을 교육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된다. 지난해 3월 개교한 세종국제고에도 설립목적에 맞게 국제화·전문화로 특화된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 권한대행은 "미래인재는 다학문간 융합능력, 이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일깨우는 융합교육 강화에 힘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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